‘2017 다시복음앞에 오직 믿음으로’ 대회장은 각종 현수막과 플래카드로 가득하다.
집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의 시그널을 알리며 찢고 들어온 현관의 현수막부터 대회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본당 내부와 지하2층의 통합부스에 설치된 플래카드 수십여 개를 볼 수 있다. 이같은 현수막을 구상하고 제작한 곳, 디자인국을 찾았다.
“‘오직 믿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라합을 떠올렸습니다.” 디자인국을 섬기는 유정덕 선교사는 말했다.”
계시록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큰 성 바벨론으로 표현하는데 라합 시대의 세상은 여리고성 이었다. 그곳에서 라합은 생명을 내어 놓고 하나님 나라의 정탐꾼들을 영접하고 구원을 요청하였다. 그녀의 믿음은 노아를 비롯한 모든 믿음의 사람들과 동일한 믿음이었다. 붉은 줄이 내리워졌던 라합의 집. 붉은 줄을 매달면 구해주겠다던 약속을 믿었던 식구들만 구원을 얻게 되었는데 이를 표현하기 위해 집회장 안의 커다란 현수막에는 붉은 줄이 드리워졌다. 그 강한 여리고 성읍에서도 구원의 길은 오직 하나였다.
지하2층, 성경속.역사 속의 ‘오직 믿음’의 사람들
지하 2층에는 하나님이 주신 완전한 복음 앞에 ‘오직 믿음’으로 반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수막에 담은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이곳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곧 복음에만 반응했던 성경속의 믿음의 사람들과 중세교회의 역사적 인물들, 얀 후스로 시작하여 마틴 루터, 진젠 도르프, 프랑케, 짐 엘리엇의 이야기가 현수막으로 전시되어 있다.
그 순종의 걸음에도 불구, 오늘 우리 교회의 상황은 타락과 무능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건의 삶이 실제가 되지 않으면 또 다시 종교적 관행에 머물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다시 거룩한 삶에 대한 열망이 필요하다는 것을 두 가지로 표현해낸 것이다.
개인의 존재가 변화되고 몸이 변화되어질 때에 경건의 삶의 거룩함이 온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역사이다.
지하2층 전시공간은 또 이 세대를 살고 있는 복음기도 동맹군들의 삶의 원리를 선언문과 행동강령으로 제시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복음기도동맹 선언문과 ‘복음, 기도, 예배, 선교, 연합, 권위, 소유’7가지의 복음기도 동맹 행동강령을 현수막에 담아냈다.
선언문과 행동강령 사이에는 복음으로 연합된 복음기도동맹군들의 이름들이 예수님의 얼굴을 이루며 기록되어 있다.[RTTG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