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복음앞에’ 대회는 모든 세대 가운데 다음세대 청소년들을 세우는 장이기도 하다. ‘다시복음앞에’는 첫 집회인 2011년부터 다음세대를 향한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그 기도의 응답으로 지난 대회까지 주님께서는 수백 명의 다음세대를 다시 복음 앞에 세워주셨다.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복음기도동맹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석한 다음세대는 총 174명이다. 지난 대회들(2013년 232명, 2015년 277명)보다는 다소 적은 인원이다.
다음세대 선교사를 양성하며 학생들과 함께 이 대회에 참여한 기독학교 헤브론원형학교 교감 최신광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보시는 숫자는 수학적인 개념의 숫자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헤아리시는 것는 우리의 믿음이죠. 그래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군중의 숫자가 아닙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오직 믿음’으로 행군하는 다음세대를 통해서 모든 열방을 회복할 것을 믿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당사자인 다음세대 청소년들은 어떤 믿음으로 이번 대회에 참석하고 있을까. 이번 대회에 참석한 몇몇 다음세대의 기대감을 청취했다.
멀리 전남 신안군 압해읍에서 온 강현별(18. 압해서부교회) 양은 “학기 중이지만 3일간 결석계를 내고 집회에 왔어요. 3박4일의 집회에 지불해야할 대가가 커서 망설여졌지만 주님께서 복음을 듣는 자리에 대한 갈망을 주셨어요. 2011년 집회부터 계속 참석해 왔는데, 매번 새롭게 은혜를 주셔서 또 다시 오게 됐습니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강지웅(19. 람원교회) 군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고생질’이라는 단체를 통해 이번 집회를 알게 됐어요. 저는 아직 복음을 잘 모르는데, 갈수록 복음을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이곳까지 오게 됐습니다. 이곳에 오면 하나님 사랑과 복음을 더 알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실제적인 고민을 안고 이번 대회에 참석한 다음세대도 있었다. 강원도 고성군에서 온 한성경(16. 동명교회) 양은 “믿음으로 살고 싶었지만 매번 미디어와 웹툰 앞에서 넘어졌어요. 하지만 이번에 ‘오직 믿음’이란 주제를 보면서 정말 정말 믿음으로만 살고 싶다는 갈망이 생겼어요. 이번 대회를 통해서 주님이 주시는 믿음으로만 살고 싶어요.”라고 고백했다.
한편, 헤브론원형학교 재학생인 신민영(16, 전주 시양교회) 양은 “이번에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 걷는다’는 약속의 말씀을 받고 왔습니다. 이제까지 ‘믿음으로 산다’고 했지만 정확하게 믿음으로 사는 게 무엇인지 헷갈릴 때가 많았어요. 이번 집회를 통해서 ‘오직 믿음’으로 산다는 게 무엇인지 주님께서 정확하게 알려주시기를 기대하며 참석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다음세대를 일으키시고, 이들의 유일한 소망이 예수 그리스도가 되기를 기도한다.[RTTG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