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식기도성회는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영상집회장을 마련, 영유아부실과 유아자모실에서 집회실황을 중계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젖먹이 아이와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돌보면서 기도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불가능해 보이는 곳에 가득한 열정적인 기도의 향연은 이번 성회의 약속의 말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롬 1:16)”의 성취의 영광을 보는 듯 했다. 복음이 능력이 되는 은혜의 현장을 찾았다.
유아자모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다섯 아이의 엄마의 기도하는 모습이 보였다. 바닥에 누워있는 두 아이, 안겨있든 두 아이를 도닥거리며 열정적으로 기도하고 있었다.
다섯 아이의 엄마, 최종희(신성교회)자매는 “아이들과 기도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내가 변화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기도한다.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한다는 것은 알지만 실제로는 나와 내 가족의 기도만 하게 된다. 내 존재가 변화되어야 한다. 변화 없이는 결국 내 기도만 하게 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해도 억지기도밖에는 안 된다. 주께서 나를 변화시켜주시기를 기도한다. 개혁해주시기를 구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심령에 개혁을 일으키시고 믿는 자에게 능력이 되는 복음이 영화롭게 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