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를 위해 꺼지지 않는 기도의 불꽃이 지펴지고 있는 기도의 현장을 찾았다. 중보국은 대회기간 중 매 점심시간 마다 선한목자교회 마가다락방에서 대회 진행 전반과 참여자, 강사, 섬김이들을 위해 중보하고 있다. 기도를 마치고 나온 안현숙 간사(충신감리교회)과, 송현주 사모(평안교회)를 만났다.
– 중보기도자로 부르신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듣고 싶습니다.
송현주(이하 송): “우선 많은 것을 생각하기 보다는 순종함으로 나아왔어요. 대회 첫날 0시 부터 시작된 골로새서 말씀을 붙들고 기도를 하면서 마음을 더 굳건하게 해 주셨는데,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라는 말씀을 통해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다시 확인시켜 주셨어요. 또 나 뿐만 아니라 이 대회 참여하는 모든 참여자와 강사님들과 다양한 영역의 섬김이들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다는 것이 믿어졌고, 앞으로의 대회기간 동안 어떻게 기도해야 하고,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깨닫게 해 주셨기에 감사했어요.”
안현숙(이하 안): “저는 역대하 30:23~27절, ‘솔로몬 때로부터 이러한 기쁨이 예루살렘에 없었더라’는 말씀 가운데 이 집회에서 내 눈에 보이고, 흘러가는 여러 상황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이 충만할 것이라는 마음의 확증이 있었어요.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 갈 때도 비천한 자를 남겨 두셨다고 하셨는데, 그 비천한 자가 바로 나구나. 주님이 나를 은혜 받은 죄인으로 부르신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이번 집회는 연휴 때문에 여러 일정들이 많았는데,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 주님이 부르신 곳에 있는 것이 가장 완전하고 안전한 조치라는 것을 깨닫게 됐어요. 무명한 자이지만, 나를 다시 복음 앞에 부르시는 주님에 대해 기대하게 됐어요.”
– 끝으로 중보기도자로 기도하면서 이 대회 가운데 주님이 주신 마음은?
송: “하루에 4-5건 정도의 큰 중보기도 제목들과 다른 기도제목들이 수시로 공유되죠. 내가 중보기도자가 아니었더라면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는 일인데, 기도를 하고 있으니 참여자, 강사님, 섬김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체로써 더욱 귀하게 여겨졌어요. 또 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 높아지고, 크고 작은 기도들에 응답하시는 주님을 만나는 기쁨도 덤으로 누리게 되요.”
안: “그리고 대회에 참여한 모든 참여자들이 십자가에 더 가까이 나가려 할수록 영적 전쟁도 치열해지기 때문에 이런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상하게 여길 것이 아니라 원수의 당연한 반응이라는 것을 모든 참가자들이깨달았으면 해요. 나도 또한 그 불평하는 자리에 있었던 자였기에 더욱 중보하게 되죠. 그것도 조차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