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내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한 가지, 갈급한 마음 상한 심령이었다.
2015 다시복음앞에 대회장을 찾은 참가자들은 현실적인 조건과 상황을 뛰어넘어 오직 주님 한 분만을 갈망하며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인천에서 매일 출퇴근하며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는 최원작 목사(85. 연대도산성교회)와 김현덕 사모(83). 교우들과 함께 3일 동안 참석할 계획이라는 최 목사는 “이번 집회를 통해 참석한 모든 사람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 결론을 내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더욱 굳건한 믿음을 갖고 생명이 있는 마지막 날까지 복음의 증인으로 살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체의 불편함도 복음 앞에 나아가려는 갈망을 꺾을 수는 없었다.
왼쪽 몸의 마비로 지팡이를 짚으며 참석한 박대진 권사(64.선한목자교회)는 말씀을 듣는데 방해가 되는 핸드폰 등 모든 것을 집에 두고 왔다고 밝혔다. 2013년 대회 참석 이후에도 믿음의 순종을 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실제 되어 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1월에 사고로 다리를 다쳐 휠체어를 타고 참석한 모일환 집사(58. 선한목자교회)는 그동안 교회에도 나오지 못하다가 이번 집회를 계기로 교회에 오게됐다며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어린 아기를 안고 간절한 마음으로 참석한 젊은 부부 가족도 눈에 띄었다. 올해 초 복음학교를 통해 복음의 영광을 사모하던 중 이번에 집회에 참석했다는 유병현(34. 강서침례교회) 성도. 그는 부인 김선일(34) 자매와 유지안(2)도 영광스러운 복음의 삶을 함께 누리고 싶다며 말씀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