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만규 선교사(우크라이나)
이번 ‘2015 다시복음앞에’ 집회 셋째날 ‘신실한 증인’으로 강단에 선 전만규 선교사(우크라이나)를 만났다.
– 이번 집회에서 ‘신실한 증인’으로 서게 되었는데 소감을 나눠주세요.
먼저 신실한 증인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확 와 닿았다. 신실한 구석이 나에겐 없기 때문이다.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하나?’ 고민하다 ‘왜 나를 주목하고 있지? 주님만 주목하고 주님 앞에 나아가자’라는 마음을 주셨다. 메시지를 준비하며 내 삶의 모든 과정에서 신실하게 행하신 주님을 보게 되었다. 내가 이 자리에 선다는 것 자체가 주님의 은혜다. 신실한 증인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으로 오는 길이 순탄치 않아 중보기도국에 기도요청을 했다고 들었는데 상황이 어떠했는지 나눠달라.
집회 참석이 불가능한 비행기 상황을 이끌어내신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모든 과정이 주님의 은혜다. 한국행 비행기가 갑자기 예상치 못하게 이틀 지연되면서 집회 참석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다. 처음에는 당황해서 나의 방법으로 대안을 모색해보려 노력했지만, 문득 ‘부르신 이가 주님이신데, 가도 주님의 은혜, 못 가도 주님의 은혜, 주님이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니 맡겨야지’라는 믿음이 생겼다.
모바일 SNS로 복음기도동맹군들에게 기도제목을 나누고, 공항에서 말씀 묵상과 기도를 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렸다. 역시나 우리 주님은 멋지게 일하셨다. 기존에 예정된 것보다 훨씬 좋은 조건의 비행기표를 허락해 주셨고, 예상치도 못하게 헝가리, 두바이, 태국을 경유하게 되며 각 나라들을 위해 더 기도하게 하셨다. 이를 통해 열방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더 부어 주셨다.
– 마지막으로 이번 집회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나눠달라.
“내 모든 기대는 오직 주님이다. 처음에는 이번 집회를 위해 함께 온 두 명의 현지 사역자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더 품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기대도 있었지만, ‘내가 왜 또 주님 외에 또 다른 것을 기대하나?’라는 생각에 주님을 다시 바라봤다.
현재는 요셉의창고 미니스트리 1년 파송으로 우크라이나에 있는데, 사역에 대한 것이나 향후의 모든 일에 대해서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한 분만을 바라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