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진리 앞에서 반응하는 영혼들의 고백
2013 다시복음앞에 대회가 진행되는 선한목자교회의 모든 공간은 모든 시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동맹군들의 고백으로 드려지는 예배의 현장이었다.
이를 입증하듯 휴식시간이나 식사시간 대회 참석자들이 모인 곳에서 믿음의 고백이 터져 나왔다.
“애라도 보러 나가야지!” 한 중년 여성 성도가 말했다.
삼삼오오 모여 교제하던 한 무리 가운데 이 말을 들은 또다른 한 성도는 말을 받았다.
“무슨 복음을 들은 사람이 애나 본다는 말이 나와?”
“그게 아니라 나이가 많아서 뭐 안 된다고 하면 나가서 선교사님 애들이라도 봐주다가 죽어야겠다고 ”
“아 그말이야? 그런데 은혜 받았다고 다 선교사로 나가면 한국은?” 퉁명스럽게 말하던 자매 성도는 대화 주제를 갑작스럽게 바꿨다.
선교지로 나간다던 자매는 다시 되물었다.
“아까 마이클 오 목사님 말씀 못 들었어?”
처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것 마냥 감격하여 믿음의 결단을 고백하는 나이 지긋하신 자매님은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처럼 대회 진행기간 내내 복음기도동맹군들은 곳곳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며 자신의 기대감과 결단을 나눴다.
“은혜가 계속 돼야 하는데 늘 ‘반짝’하고 말잖아, 이 은혜가 삶으로까지 나아가야 하는데…”
“망각하지 말아야지. 늘 너무 쉽게 잊어. 이런 말씀 어디서 듣겠어.”
“말씀을 들으면 죽었던 내가 깨어나는 것 같은데. 그것이 지속되지 않는다 말이야. 이게 진짜인지 알면서도…”
“정말로 이번에는 이것을 붙잡아야겠어…”
깊은 숨을 끌어올려 내어 뱉는 숨에 마음의 무게가 묻어 있었다. 달리 될 수 없는 진리를 받아 놓고, 그 귀한 것을 혹여나 잃게 될까 또 전과 같이 될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다시복음앞에 서서 ‘오직 성경으로’가 외쳐지던 대회장에서 참석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확인하며 생명을 살리는 믿음의 교제를 나눴다.
말씀으로 행복하고, 말씀이 마음을 움직이고, 말씀이 순종을 결론 삼게 하는 결단들로 채워졌다. 복음의 진리가 믿음으로 결단하는 영혼들의 외침을 송두리째 뒤바꿔놓는 현장이었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