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기도동맹군들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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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주년을 이곳에서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30대 부부)
“이제 돌아다니지 않고 복음 앞에서만 살거예요”(10대 소년)

3박 4일간의 다시복음앞에 연합집회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시작할 때, 생경스럽고 다소 어색했던 분위기가 아쉬움으로 바뀌고 있다는 참석자들의 반응과 복음의 능력에 감격하는 고백들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마지막 파송식을 앞두고 집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주님이 보게 하신 것들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미 승리한 왕의 전쟁에 참여한 동맹군들이 이 집회를 통해 ‘다른 것은 다 잊더라도 이것 만큼은 기억하고 싶다’는 고백들을 모았다.

이번 집회 기간 동안 주님이 10대부터 80대에 이르는 다양한 세대들의 심령에 부어주신 마음을 담았다.

복음앞에 서는 기억하고파

“예수님이 손에 못 박힌 게 복음이에요. 저는 그 복음앞에 서는 것만 기억하고 싶어요. 하나님한테 예배드릴 수 있는 게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하나님 음성을 듣는 게 뭔지 정말로 알고 싶어요.”(다윗대대소대원 유예찬.10.온누리교회)

“돌아다니면서 듣는 자유로운 집회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근데 이게 더 좋아요. 살면서도 다른 곳에 돌아다니지 않고 복음 앞에서만 살고 싶어요.”(다윗대대.연진모.11.영도교회)

“십자가의 완전한 사랑이 뭔지 알았기에 증인으로 살아야 하는 것만 기억하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됐어요.”(다윗대대.14세.김서준.대학로기다리는예배)

“내 자격이나 형편에서가 아니라 주님이 하신다는 것만 기억하면 믿음으로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집회 이후의 삶에서도 믿음 붙잡고 갈 거예요.”(다윗대대.임서현.14.시온감리교회)

“나는 의인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것을 알았어요. 십자가의 은혜와 복음을 기억하고 싶고, 한국교회를 향해 주신 마음을 놓치고 싶지 않아요.”(다윗대대.주동혁.15.구미제일감리교회)

“우리의 부족함이나 죄에 속으면 안 되는 것을 깨닫게 됐어요. ‘다시복음앞에’는 저한테 ‘다시그나무아래‘에요. 새로운 곳으로 가는 게 아니라 원래 있던 곳으로 가는 것이라는 걸 알려줬어요.”(다윗대대.이광석.16.여수성광교회)

“독수리가 날 수 있는 것도 주님이 주신 힘 때문인 것을 이 집회 기간 동안 알게 됐어요. 예배의 자리도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어요. 이것을 마지막 때까지 기억하고 싶어요.”(다윗대대.김요한.18.국제선교교회)

“다시복음앞에는 저에게 ‘부딪침’이었어요. 제가 이 집회 이후에도 기억하고 싶은 한 가지는 복음에 빚진 자가 ‘나’라는 거예요. 또, 선교는 전문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니 부르시면 그 때 순종하고 싶어요.”(다윗대대.우재룡18.평안교회)

“세상에 빠지지 않고 복음으로 사는 게 가능하다는 걸 알았어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중심을 아는 진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살아낼 겁니다.”(다윗대대.어희주.19.일신교회)

“연합이요. 선교는 존재의 문제다. 라는 말씀이 잊혀지지 않아요.”(이주환.30대)

“정말 복음 하나면 충분하다는 사실이 남아요. 우유부단하고 근심할 때가 아니구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아멘이에요”(김송청.40대.중국선교사)

“복음을 들으며 가슴이 뛰었어요. 나죽고 예수가 사는 삶을 목회현장에서 외칠 때마다.. 성도들이 제게 묻더군요. 어떻게 해야 살 수 있느냐고. 이제 그 답을 알았어요. 어렵다는 사실은 인정해요. 그렇다고 인간냄새 나는 방법을 쓰면 안되는 거임을. 진리를 그대로 전해야겠다. 내년 목회 방향을 잡았어요. 저는 말씀과 기도를 붙들겠어요.”(박영배.40대.낙원교회)

“다시복음앞에 서는 많은 분들을 보며, 생명으로 서는 모습 보며 세상의 모습은 절망적이지만 주님이 하실 일이 더 기대가 되어졌습니다. 소망을 보았습니다.”(안선익.50대.성산감리교회)

“복음의 증인들의 메시지를 들으며 처음에 든 생각은 ‘그럼 나는 뭔가? 정말 복음의 증인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점점 든 생각은 ‘나도 역시 복음의 증인이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어요.(정하나.20대)

“예수로 사는 삶이 저에게는 늘 고민이었어요. 영성일기, 큐티, 말씀묵상 다 해보지만 실제되지 않아서 흉내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머리로 알던 복음을 마음으로 아는 시간이었네요. 예수로 사는 삶이 주님으로 가능함을 보았어요.”(김준우.30대.선한목자교회)

복음이 얼마나 놀라운지 알게돼

“저는 ‘총체적 복음’이라는 말이 확 와닿았어요. 중1때부터 교회를 다니고 예수님을 믿었지만 한 번도 전부를 드려본 적도 없고 제대로 순종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 저를 이번 집회를 통해 주님의 복음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알게 하셨어요. 특별히 결단하게 하시는 부분은 부모님이 안다니시는데 가족들에게 더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야 함을 깨닫게 하셨어요. 그리고 주변 사람에게도 그동안 소극적으로 복음을 전했는데 더욱 복음을 자랑해야겠다고 결단하는 시간이었어요.”(여호수아대대.이아름.21.광주교회)

“저는 ‘다시복음앞에’란 말 자체가 큰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삶을 살아가며 또 제대로 주님의 자녀로 살지 못하고 스스로 복음 앞에 설 수 없음을 알게 하시면서 주님이 다시복음앞에 불러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곳에 참여하면서도 내 의지와 노력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음이 있었는데 주님이 그 부분까지 이루셨음을 알게 되면서 진정한 자유함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어요.

새롭게 결단하게 하신 부분은 제가 에이즈 환자들과 창녀들을 위한 사역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동안 제 안에 그들을 복음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그들을 도울지 늘 고민이었는데 이번에 주님께서 복음으로 저를 회복시키시는 것을 보면서 그들도 능히 바꾸실 수 있음을 믿고 확신하게 하셨어요.”(베드로대대.김은아.25세.높은뜻푸른교회)

“‘복음의 실제’란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동안 많이 들었던 십자가의 복음이었지만 집회를 통해서 말씀 앞에 서보니 한 번도 제게 실제가 된 적도 없고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뼈저리게 다가온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집회기간동안 주님은 계속해서 제 절망적인 모습을 드러내심과 동시에 더욱 진리와 씨름을 하게 하셨어요. 부디 이 시간동안 더욱 나를 살리시는 완전한 복음에 대해 확신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모세대대.이용선.27세.공주중앙장로교회)

“저는 ‘십자가 복음’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솔직히 모태신앙인데 여기와서 십자가의 복음이라는 말을 듣고 낯설었어요. 내가 알던 복음과는 다른 것 같은 마음이 들었고 거기에 반응하는 사람의 모습들도 저의 모습과는 달랐어요.

그래서 둘째 날 까지는 많이 힘들고 나 자신이 너무 작음을 느꼈어요. 하지만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주님은 왜 내가 십자가에 함께 죽어야 하고 주님이 사셔야 하는지 알게 하셨어요. 아직도 완전히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알게 하시고 살게 하심을 믿는 것임을 알았어요. ” (베드로대대.최지영.26세.강북제일교회)

주님이 불러주신 것만으로도 기뻐

“주님이 하시는데 내 편에서 무엇을 드린다는 것이 부끄러웠다. 내 헌신이 엄청난 것처럼 느꼈었는데 주님이 불러주신 것만으로 기뻐할 수 있고 나와 함께 ‘동행’ 하시는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신 은혜가 참 감사했다.(안대복.50대.선한목자교회)

“집회 마지막 날이 결혼 10주년인데 불신자였던 우리가 여기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복음도 알고 삶으로 살아야 되는 것도 알겠는데 되지 않는 자신을 보니 정말 ‘괴물’ 같았다. 복음을 알면 알수록 더욱 고통이 가중되는 시기였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달려갈 수 있도록 순종할 수밖에 없는 생명을 주신 주님을 찬양한다.”(강준호,김호정 집사.40대.부산부민교회)

“첫날 분주하고 우왕좌왕 하던 우리의 모습은 간곳없고 이젠 구속한 주님만 보입니다. 복음과 기도, 연합하여 올려드린 찬양, 손들고 구호를 외치며 파도타기도 하고 복음기도동맹 행동강령체조를 하며 야전국밥을 먹는 우리는 복음기도동맹군사 입니다! 3일 동안 주님이 하셨습니다. 남은 일정과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복음기도동맹군으로 부르셔서 철장 든 신부로 서게하실 주님만 기대합니다!”

(Facebook.com/gospelprayeralliance•김재광.느헤미야 대대 형제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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