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본부 요원들,“주님처럼 사랑하기로 결정했어요”

큐시트 무려 100 페이지 달하는 분량 원활한 행사진행 위해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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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본당에서 오전 강의가 끝난후 지하3층 진행본부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곳은 복음기도동맹 사무국과 진행국이 함께 모여 여러 사항들을 체크하며 집회가 원활히 진행하도록 조율하는 곳이다.

주차를 담당한 섬김이와 진행국 간의 조율, 찍은 사진들을 노트북에 백업하고 있는 사진섬김이. 잠시 있을 점심식사를 위해 총진행을 점검하고 있는 진행국의 상황 둥. 모든 일정들을 살펴가며 변동사항이 없는지 100페이지 가량의 큐시트를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선교사님, 어제 접수한 분들 중에 이런 경우가 있는데요. 어떻게 해야 하죠?” “네, 잠시만요, (전화를 받으며) 할렐루야 사무국입니다”

대화 중간에도 급하게 걸려오는 문의 전화를 받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게 보인다.

“시작 합니다” 큐사인이 들려지고 조명이 암전되면서 한마음교회의 영상이 나왔다. 진행국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 영상앞에 모든 업무를 잠시 중단하고 대회장의 상황을 주시하는 이들. ”그래도 지금은 한가한 편이에요. 메세지도 들을 수 있으니“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최영 선교사는 기자에게 넌지시 이야기 했다. 수천여명의 접수가 끝나 그래도 한결 수월하다는 것이다.

하루 전 수천여명의 참석자를 접수받았던 사무국의 정경미 선교사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당한 후 마음이 어려운 때도 있었지만 호세아서에서 이스라엘을 사랑하기로 결정하신 주님의 마음을 묵상한 후 허락하신 모든 상황마다 마음을 정하니 안식을 누리게 됐다고 은혜를 나누어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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