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복음앞에 연합집회’는 승전보고서를 손에 든 주님의 군사들이 모병통지서와 작전보고서를 받는 시간이다.‘
‘다시복음앞에’ 연합집회 준비위원회가 밝혔듯이 이번 집회는 진정한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부르심을 확증하는 자리인 만큼 구성원들을 지칭하는 호칭도 예사롭지 않다.
주님의 군사답게 소속 공동체 명칭을 대대와 소대로 구분하고, 섬기는 이의 호칭 역시 대대장과 소대장으로 명명했다. 복음기도동맹군을 섬기는 노문환 대대장(사천순복음교회 담임목사)를 만났다.
– 대대장으로 초대 받고, 이번 집회에 어떤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합당하지 못한 자에게 주님을 섬길 수 있는 놀라운 자리에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할뿐입니다. 이번에 대대장으로 섬기면서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복음기도동맹군으로서 어떻게 출발해야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어떻든 이 자리를 통해 주님의 십자가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온전한 순종의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 대대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섬김을 담당하시나요?
“세상에서는 대대장이란 자리가 계급적으로 높고 중요한 자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잘 섬겨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부르신 자리에서 주님을 잘 섬기고, 소대원들을 섬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주 구체적으로는 소대장들에게 전화를 해서 소대원들의 참여를 확인하고 독려했습니다.”
– 소대장을 통해 소대원들과의 연락을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각 소대원들에게 연락을 해야 하는 소대장이 정작 자신이 소대장인 줄 모르던 분도 계셨고 메일을 보지 못해 확인하시지 않은 분도 계셔서 연락이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전심으로 참여해주셨고, 그 모습에 오히려 제가 은혜를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
– 다시복음앞에 집회에 대한 기대감은요.
“우선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군사로서 영장을 받은 자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제 주님의 복음기도동맹군으로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또한 주변 사람들을 기도와 섬김으로 일으키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주님 오실 때까지 사명을 감당하는 자로 서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