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 권리를 포기하고 중보기도에 전념키로 했어요.

다시복음앞에 중보기도팀 섬김이 유혜진 선교사(기도24365본부)
다시복음앞에 중보기도팀 섬김이
유혜진 선교사(기도24365본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올 하반기 다시복음앞에 순회집회가 시작되던 2011년 9월 중보기도팀이 구성됐다. 릴레이 금식기도로 시작된 중보기도자들의 부르짖음으로 주님은 올 하반기 동안 신실하게 응답하셨다.

중보기도팀을 섬기고 있는 유혜진 선교사(기도24365본부)와 만나, 그동안의 과정을 들었다.

– 그동안 어떻게 진행되어왔는지 말씀해주세요.

“먼저 9월 한달간 기도24365 홈페이지를 통해 연합집회 기도팀 중보자를 모집했어요. 약 70여명의 기도자들이 참여했어요. 그때부터 기도정보가 이메일로 기도자들에게 배포되며 기도가 시작되었죠.

개인 골방이나 소그룹 모임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먼저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되야 할 제목들을 기도할 수 있도록 10일 단위로 이메일을 보냈어요. 10월 말에는 처음으로 중보기도자들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마음교회(서춘길 목사)에 모여 합심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 모임을 통해 중보기도자들은 다시복음앞에 연합집회에 관한 전체적인 설명과 역할을 들을 수 있었고, 부르심을 확증하는 시간이었어요. 지난 11월부터 중보기도단은 릴레이 금식기도를 시작했어요.”

– 그동안 중보기도단을 섬기시면서 기억에 남는 사건들이 있으신지요.

“정말 모든 것이 기도제목이었어요. 순회복음집회부터, 매번 주님이 하시는 일을 믿음으로 보는 시간이었어요. 결정되어야 할 프로그램이나 장소에 관한 건, 강사님 섭외 및 해외에서 오시는데 필요한 비자 등 각종 현안 과제를 들으며 주님 앞에 엎어질 수 밖에 없었어요.

일련의 행사 때마다 필요한 재정까지 작은 것 하나하나 주님이 채우시고 일하심을 보며 감사했어요. 가장 다급했던 기억은 함께 금식하며 기도하기로 결정해주신 중동 A국 선교사님으로부터 계시던 건물이 폭격을 받았다는 연락이 왔어요.

순간 “전쟁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정신이 확 들더군요. 당시 순회사역으로 분주한 마음이었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의 마음을 정비하게 됐죠. 이번 집회 기간에도 매시간 모든 상황속에서 일하실 주님이 기대되요.”

– 집회기간동안 중보기도팀은 어떻게 활동하시나요?

“아침시간에 말씀기도, 저녁시간에는 말씀과 함께 기도정보를 보고 기도할 계획이에요. 중보기도실에는 영역별, 요일별, 주제흐름별, 긴급기도, 복음기도동맹선언문과 행동강령에 따른 기도정보가 비치되어 기도를 하고요.

밤에는 조를 짜서 연쇄 기도가 이어져요. 모두들 잠잘 권리를 포기하고 기도에 전념하기로 결정했어요. 집회장까지 조를 정해 기도가 이어지면서 기도하다 남는 시간에 식사하는 그런 생활이 될 것 같군요.”

– 끝으로 이번 집회를 통해 기대하는 바를 나눠주세요.

“최근 누가복음 14장 말씀으로 기도하면서 ‘절망을 넘어 순교의 영광으로’ 다시 부르시는 주님을 묵상하게 되었어요. 모든 영역과 세대 가운데 순교의 증인들이 일어나는 것. 어떤 상황에도 주님을 따르는 자들로 일어설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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