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복음앞에 마지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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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와 수천명분의 식사 오병이어 … 증인된 강사 확정 등 기도응답

다시복음앞에 연합집회는 지난달 24일 선한목자교회에서 이번 집회에 섬김이로 신청한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김이모임을 갖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복음기도동맹 사무국은 참가신청자가 4천명을 넘어서면서 선착순마감 원칙에 따라, 접수 중단을 발표했다. 또 집회장 안팎에 설치할 현수막 등 각종 홍보물과 참석자들이 집회기간 중의 생활수칙과 일정등을 담은 핸드북 등 인쇄물 준비 등 마지막 점검에 돌입했다.

조건없는 섬김의 섬김이 = 이번 집회 섬김이들은 대부분 조건 없이 섬기기로 결정하며 신청했다. 진행본부인 사무국은 이들을 예배, 차량, 중보기도, 방송, 홍보, 의전, 주방 등 보이지 않는 곳곳에 섬김이가 배치해, 집회를 섬기게 할 계획이다.

어떤 영역의 섬김이는 집회장에 거의 들어가지 못할 것으로 여겨지지만, 주님의 허락하심을 최선으로 알고 기쁨으로 참여를 결정했다.

섬김과 나눔 = 헌금으로 운영되는 이번 집회는 출발부터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아니면 한걸음도 걸을 수 없는 상황에서 시작됐다. 참가신청을 위한 인터넷 웹사이트 구축도 자신의 시간을 아낌없이 내어놓은 웹디자이너와 개발자의 참여로 가능했다.

또 자원하는 마음으로 개인과 단체들이 이 집회를 위해 아낌없이 재정과 물품 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상하게 올해 깍두기를 많이 담궜다”는 전라도 신안군의 한 전도사님은 집에서 직접 담근 깍두기와 텃밭에서 키운 고추 등을 보냈다.

이번 집회 숙박을 위해 셔틀버스와 장소를 내어놓은 천보산민족기도원측은 참가자들을 위한 매끼마다 2천명분의 밥을 지어 차량으로 실어나르기로 했다. 이밖에도 지역교회들은 지방에서는 오게 될 참석자들을 위해 교회를 숙소로 개방하고, 비타민 등 의약품을 제공하고, 참석자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자신의 차량을 내어놓고 있다.

많이 거둔 자는 많이, 적게 거둔 자는 적게 주님께 자신의 소중한 것을 드리는 이들을 통해 풍성함을 누리는 말씀이 실제 되는 현장이다.

기도응답 =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집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중보자들의 기도에 대해, 주님은 신실하게 응답하셨다. 어떤 분을 통해 주님이 말씀하실지 기도하면서 허락된 만남을 통해 강사명단표의 빈 자리가 하나씩 차곡차곡 채워졌다.

각자가 다른 삶과 사역의 현장에 있었지만, 복음과 기도면 충분하다는 고백이 실제 되도록 국내외에서 준비된 증인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해외에서 후속 비자 발급이 어려웠던 분, 중첩된 일정으로 현실적으로는 참석이 불가능했던 분, 건강상 도저히 대중집회에 참석할 수 없는 분들이 속속 기쁨으로 참여하기로 결정된 것이다.

이밖에 숙소와 교통편, 식사문제 등 하나같이 막막했던 영역들이 꼬인 실타래 풀리듯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우리의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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