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고] “이주민의 눈물과 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루며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그 성장의 이면에는 많은 이주민이 있다. 이들은 자국을 떠나 더 나은 삶을 꿈꾸며 한국에 정착했지만, 그들이 맞이한 현실은 상상과는 너무나 달랐다. 이주민들의 삶은 ‘고달픔’ 그 자체이다. 그들의 애환을 이해하고, 우리가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이주민들이 한국에 오면 가장 […]
[세상 바로 보기]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지명을 환영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기에 존엄하며 인간의 모든 권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았다’는 천부인권사상을 토대로 설립된 복음법률가회의 창립멤버인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지명을 환영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12일 지명했다. 그동안 성소수자를 우선으로 하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편향된 결정으로 물의를 일으켜온 국가인권위원회의 올바른 행보를 기대해온 시민들의 입장에서 반가운 선택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한 좌익 성향 일간신문은 안창호 국가인권위 […]
[TGC 칼럼] 십대 자녀가 스스로 믿음을 갖도록 돕자
부모님 없이 처음으로 교회에 참석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다. 이 특별한 주일 아침, 한 분은 몸이 좋지 않았고, 또 한 분은 지방에 있었다. 당시 그리스도인이 되고 얼마 되지 않았던 나는 자동차도 있고 운전면허증도 있는데 혼자 교회에 못 갈 이유가 뭐가 있어 하고 생각했다. 나를 막는 건 아무것도 없었고, 그래서 나는 혼자 교회에 갔다. 그리고 바로 […]
[김봄 칼럼] 소망 더하기 마음
페니나 남매와 첫 수업을 마친 이튿날 셋째 아주와이가 아빠가 줬다며 수줍게 쪽지를 건넨다. 탄자니아에서 몇 번의 편지를 받은 적이 있던 나는 순간 망설였다. 감동과 감사 설렘의 마음보다 과연 그는 나에게 무엇을 요구할까? 라는 못된 편견이 앞섰기 때문이었다. 다정한 미소를 짓고 설레는 표정으로 나에게 편지를 건넨 이들은 나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애찬을 나누고 함께 전도하러 다녔던, […]
[GTK 칼럼] 자백을 통해 포르노를 이기는 은혜
히스 램버트 박사의 Finally Free 책이 특별한 것은 포르노그래피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근심, 상담, 확실한 기준, 자백, 배우자, 겸손, 감사, 예수님과의 관계)을 동원한다는 점, 그리고 그 모든 방법의 핵심 동력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이 풍성하게 베풀어 주신 은혜라는 점입니다. 한 마디로 램버트 박사는 죄책감을 이용하여 외형적인 변화만 일으키기보다는 복음의 능력을 통하여 내부로부터 변화되기를 요청합니다. 네 […]
[박흥재 칼럼] 어리버리 목회자, 하나님의 위로 경험하다
나는 일명 어리버리 목회자이다. 제주 예래동에서 만난 제주 토박이 50대 아저씨가 늘 나에게 하는 말이 잘하는 것이 하나도 없고 일반 목회자들처럼 목회를 오래 한 것도 아니라며 어리버리 목사라고 한다. 그러면서 교회를 개척한다고 예래동까지 왔다고 핀잔을 주곤한다. 우리는 매일 소통하는 사이이다. 그런데 본인이 매일 듣는 설교는 내 설교(나는 매일 음성 녹음으로 새벽 예배 인도후 10분 정도 […]
[TGC 칼럼] 모세는 왜 유배의 삶을 택했는가
“믿음으로 모세는, 어른이 되었을 때에, 바로 왕의 공주의 아들이라 불리기를 거절하였습니다. 오히려 그는 잠시 죄의 향락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학대받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히브리서 11:24-25) 모세와 출애굽 이야기를 떠올릴 때마다 각색된 여러 영화에 근거한 출처 불분명한 디테일 때문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나이 많은 세대라면 이집트인 여자 친구를 둔 모세를 묘사한 세실 드밀이 감독한 십계(1923년 […]
[원정하 칼럼] 칼 맞아가며 전달된 만화전도책자
기니비사우는 서 아프리카의 아주 작은 나라입니다. 인구는 200만 정도의 이 나라는 작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수도에 부분적으로 전기가 들어오기 시작한 낙후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나라 전체에 인쇄소가 하나도 없어, 인쇄출판 비용이 한국보다 비싼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 ‘땅에쓰신글씨 프로젝트(이하 ‘땅글’)’에서는 이번에 십만 권의 만화전도책자를 이곳으로 보냈습니다. 9만 5000권은 곧 컨테이너를 통해 현지에 운반될 예정이고, 5000권은 용감한 […]
[서정일 칼럼] 목자장의 따뜻함
양은 자기 목자 외에 다른 낯선 사람을 따르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은 결코 가짜나 거짓 목자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은 목자 주인의 음성을 따르는 것이다. 양은 청각이 발달하여 목자의 음성을 예민하게 잘 듣고 자기 목자인지 아닌지 분별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양이다. 좋은 양은 머리가 영리한 양이 아니라 인도를 잘 받는 양이다. 인도를 받는 것이 순종이자 능력이다. […]
[김종일 칼럼]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3): 우리는 어떻게 구원받나?
밖에서 보는 이슬람(113) – 무슬림들을 사랑하는 한 그리스도인이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보내는 복음 편지(3) 앗쌀람 알라이쿰!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무슬림 형제자매에게 평안을 기원합니다. 오늘 편지에서는 ‘구원’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이 세상에서 ‘신’을 믿는 사람들이 가진 가장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하면 구원받을 수 있나?” 혹은, ‘‘구원을 얻기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