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K 칼럼] 우울증(2)
지난 글에 이어 이번에는 사도바울의 삶을 통해 우울증 문제를 성경적으로 바라보고 다루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바울의 삶 성경에 그려진 바울의 삶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본 받아야 할 여러 교훈을 남겼습니다. 그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가 받았던 핍박, 고난, 질병의 고통 가운데서도 여전히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켰습니다. 죄인 사울 먼저, 그리스도를 믿기 이전의 바울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
[지소영 칼럼] 무거워지는 아들과 천로역정
멸치 똥을 따고 있는데 아들이 곁에 와서 앉았습니다. “엄마, 인생이 천로역정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살면서 시련을 겪기도 하고, 샛길로 빠지기도 하고, 어느 땐 절망적일 때도 있잖아요. 사람들은 과거의 어떤 결정으로 인해서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된 거라고 말하는데 그것도 일부 맞긴 하지만 모든 걸 그렇게 연결시킬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과거의 일로 굳이 현재를 해석하거나, 현재를 […]
[TGC 칼럼]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에서 죄를 보자
자신이 속한 문화권에서 그리스도인이 만나는 가장 까다로운 과제 중 하나는 그 문화가 주는 틀 안에서 상상력을 풀어내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고, 십자가의 공로 안에서 안식하며, 또 인류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사람들이다. 그렇지만 성경이 규정하는 규범에 관해서만은 백 퍼센트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믿음은 어떤 의미에서 내가 살고 있는 문화의 가치로부터 쉽게 영향을 받는다. […]
[정성구 칼럼] 불신앙과 프랑스 혁명
프랑스 혁명의 배경 프랑스 혁명은 민란(民亂)이다. 전 국민이 자유로운 개인으로서의 자신을 확립하고, 평등한 권리를 보유하기 위해 1789년 7월 14일부터 7월 28일까지 일어난 프랑스 시민 혁명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민 운동은 프랑스 혁명을 전후로 여러 번 있었다. 혁명의 이념은 계몽주의 사상가인 몽테스키외(Charles-Louis de Second at, 1689~1755), 볼테르(Voltaire, 1694~1778),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712~1778), 드니 디드로(Denis Diderot, 1713~1784) […]
[GTK 칼럼] 우울증(1)
누군가 말하기를, “이런 정신적 고통은 견뎌낼 수 없을 듯하다. 더구나 시간은 멈추어 있다. ‘난 더 이상 못 하겠어’ 라고 열두 살짜리 여자아이가 말했다. 난 한 시간 동안 어린아이처럼 울 수 있었음에도 내가 무엇을 위해 울었는지 알 수 없었다.” 이 사람은 설교의 황제로 불리는 찰스 스펄전입니다. “내 몸이 감당할 수 없는 이 고통은 나를 죽음으로 끌고 […]
[이상규 칼럼] 그리스도 안에 하나이니라
이상규의 성경묵상9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니라.”(갈3:28) 시작하면서 바울은 그리스도와 율법에 대해 말하면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3:26).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라는 말은 한 몸(one body)이라는 점을 말하지만, 동시에 우리 사이에는 구별이나 차이가 없다는 동등성(equality)을 말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이 […]
[TGC 칼럼] 복음과 신경다양성
2023년에 나는 처음으로 내가 신경다양성[자폐스펙트럼장애, 지적스펙트럼,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학습장애, 사회소통장애 등을 뇌신경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름으로, 즉 생물 다양성으로 인식하는 관점_역자 주] 뇌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늦게 진단받은 고도로 가려진 AuDHDer[ADHD와 Autism(자폐증)을 모두 가진 사람_역자 주]로서, 나는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그때까지 진단받지 않은 ADHD와 자폐증을 같이 앓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처음에 발견한 건 우리 집 […]
[조평세 칼럼] 다시 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2017년 대한민국 국회 연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의 선거를 통해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돼, 미국 사회의 변화는 물론새로운 세계 질서와 한미관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한반도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또 한미관계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그가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한국을 방문, 국회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이에 그의 연설을 분석, 조망한 글을 소개한다.<편집자> 꼭 7년 전인 […]
[GTK 칼럼] 다른 이름(5): 영적 전쟁에 대한 진실
그리스도의 배타성에 대한 어떠한 깊은 논의를 하든 간에, 그 속에는 반드시 영적 전쟁의 주제를 포함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말이 우리가 은사주의 교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즉 성경적이지 않은 영적 운동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치유의 은사를 가진 어떤 자가 온갖 귀신들을 한데 묶으려는 그런 것 말이다. 하지만, 진정한 영적 전쟁은 사람들의 속임수나 […]
[정성구 칼럼] 「언덕 위에 도시」를 다시 세우라!
미국은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이다. 1620년 첫 번 청교도들이 플리마우스에 도착한 후 청교도들은 신대륙에 속속 도착했다. 그때 존 윈스롭(John Winthrop)이라는 사람은, 1628년 매사추세츠 베이사(社)를 설립하면서 영국 이주민 정착촌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문서상으로 상업적, 기업적이지만, 실제로는 청교도들을 위한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윈스롭은 영국 국교회(성공회)와 폭군 찰스Ⅰ세를 비난하고, 회사의 총수로 선임되었다. 그는 청교도 이민자들에게 예수님의 산상수훈 가운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