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남 칼럼] 대체신학 이슈와 요한계시록 1:7의 예수님과 애통하는 자들의 정체 연구 (4)
이제 예수님과 “인자 같은 이”의 즉위식 연구를 하여 보자. 3. 예수님과 “인자 같은 이”의 즉위식 예수님께서 그의 공생애 기간에 자신을 아주 빈번하게 “인자”라고 칭하셨다(공관복음: 69번, 요한복음: 13회). 이는 곧 자신이 다니엘이 환상 가운데 본 “인자 같은 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다니엘이 환상 가운데 본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는 바로 성부 하나님이시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서 자신을 인자라고 […]
[TGC 칼럼]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다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참관기 한국에서 열린 제4차 로잔대회에 참석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경험 중 하나였다. 앞으로도 몇 주, 아니 몇 달 동안 그 의미를 숙고해야 할 정도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200개 나라 이상을 대표하는 5000명 이상의 신자들이 한 장소에 모여서 참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함께 경배한 그 아름다움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
[이상규 칼럼] 십자가의 능력
이상규의 성경묵상5 로마서 16:1~9 로마서는 바울이 3차 전도여행 때 고린도에서 1400km 떨어진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바울은 이 편지를 당시의 우편제도를 이용하지 않고, 겐그리아 교회 여집사였던 뵈뵈편으로 전달했습니다. 그래서 16장 1, 2절에서 이 편지를 전달하는 뵈뵈라는 여성에 대해 소개하고, “그를 합당한 예절로 영접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는 1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15장으로 끝맺고 있다고 […]
[고정희 칼럼] 할머니의 예배
아주 어릴 적 동네 친구, 숙경이를 만났다. 오사카 더운 날에 내 친구 정희가 맞냐며 메일이 왔다. 그 어린 시절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벌써 40년이 흘렀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카톡 전화를 했다. 지금 시대는 이렇게나 쉬운 것이 세상이 느리게 가던 그 시절은 이 또한 어려웠다. 그러기에 그때의 졸업식 날에는 그렇게나 눈물이 많이 났나 보다. 언제 다시 만나게 […]
[GTK 칼럼]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의 마음
찰스 스펄전은 사복음서 89장의 내용 중 예수님께서 자신의 마음을 설명하신 구절은 단 한 곳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마 11:29). 데인 오틀런드는 <온유하고 겸손하니: 죄인과 고난받는 자를 위한 그리스도의 마음>이라는 책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알려준 스펄전의 이 발견에 관하여 “예수님이 우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열어 보여주신” 단 한 구절, “하나님의 아들께서 휘장을 걷어내고 자신의 본성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
[TGC 칼럼] 유독 그리스도인이 찬송을 멈추지 못하는 까닭은
매주 금요일이면 나는 내가 사는 아랍에미리트 언덕 아래 모스크를 향해서 쏟아져 들어오는 사람들을 본다. 그들은 기도를 낭송하고, 의식을 거행하고, 쿠란 메시지를 듣는다. 그런데 그들이 하지 않는 게 하나 있다. 그들은 노래하지 않는다. 모스크에는 회중 찬양이 없다. 그들의 예배에는 노래가 포함되지 않는다. 회중 찬송가도, 악기도 없다. 동양 종교도 마찬가지이다. 가끔 축제 찬송을 부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종교 […]
[정성구 칼럼] 금반지
지난번 우리 가정사에 대해 썼던 칼럼을 읽고 많은 분들이 격려와 칭찬을 보내왔다. 그때 말한 대로 나는 농촌의 가난한 개척교회 목사였다. 1960년대는 모두가 힘들고 못사는 시절이었지만 그중에서도 나는 정말 가난했다. 신학교를 막 졸업하고 모두가 큰 꿈을 가지고 목회 일선에 나갔지만, 나는 자원해서 복음의 불모지인 시골로 가서 일하겠다고 결심했다. 막상 가보니 그곳은 외국의 선교지와 다름이 없는 열악한 […]
[GTK 칼럼] 성경으로 시네마를 보는 안경: 인사이드 아웃
2015년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처음 나왔을 때, 참으로 기발한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신비롭고 복잡한 사람의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겉으로 드러나는 말과 행동으로 연결되는지 단순하면서도 재미있게 설명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절대로 불가능할 것 같은 오묘하고 복잡한 과정을 성공적으로 그려낸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었다. 물론, 사람의 감정을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두 번째 영화에서 […]
[김수길 칼럼] 바울의 환상속의 마케도니아 사람
얼마 전 모교에서 교수로 일하는 후배 목사가 우리 집을 찾아와 저녁을 먹으며 말했다. 그리스에 많은 분도 아니고 목사라고는 몇 사람 밖에 없는데 왜 그리스의 숨겨진 이야기나 성경 이해에 도움을 주는 글을 쓰지 않느냐고… 처음엔 별 의미 없이 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그 말이, 그 의미가 생각났다. 할 수만 있다면 글로 정리하려고 펜을 들었다. 그리스 […]
[장선범 칼럼] 미혹의 시대, 로잔 서울대회의 의미를 생각한다
2024년 9월 22일~28일, 전 세계 222개국의 5400명의 복음주의 선교 지도자가 모인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가 성황리에 끝이 났다. 2024 제4차 로잔대회는 세계 기독교 역사 가운데 빛나는 명장면으로 남겨질 것이다. 이러한 필자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 먼저 로잔대회에 관한 오해와 논란에 대해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왜냐하면, 이미 시중에는 검증되지 않은 수많은 자료들이 유통되고 있고 있으며, 로잔운동의 본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