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성경 앱 ‘유버전(YouVersion)’ 자체 조사 결과, 유버전이 제공하는 일일 성경 읽기 참여율이 2020년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24% 증가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성경읽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버전측은 지난 1년간 전 세계 유버전 이용자들이 558억 장의 성경말씀을 읽고 82억 장의 오디오 성경을 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스에 따르면, 유버전은 앱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집계된 성경 읽기 참여율을 조사했다. 통상 주일에는 성경 읽기가 더 급증한다.
지난 11월 애플(iOS) 앱스토어 누적 다운로드 5억 건을 돌파한 유버전의 2021년 앱 가입자 수는 2020년을 넘지 못했지만,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증가했다.
올해 가장 인기 있는 구절은 마태복음 6장 33절인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이다. 이 구절은 가장 많이 북마크 되고, 공유되었다.
유버전 측은 “지난 2년간 성경 참여 패턴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며 “2020년 3월, 사람들이 교회에 직접 다닐 수 없었을 때 평일 성경 참여는 10% 증가했고, 이후 몇 주간 계속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교회가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주일에 성경 읽기가 급증했지만, 평일 성경 읽기 참여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친구와 성경 읽기 계획을 공유할 수 있는 앱 기능은 코로나 발생 전보다 올해 50%나 구독자가 증가했다.
유버전 앱의 창립자이자 미국 라이프 교회의 교역자인 바비 그룬왈드 목사는 “2020년 기록적인 해를 시작하며 많은 사람들이 지난해 가졌던 매일 성경읽기 습관을 이어간다는 사실에 흥분된다.”며 “사람들이 처음 성경이 필요했던 순간을 지나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더 깊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앱은 2008년에 출시된 이후, 현재 17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성경을 제공하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시 119: 49-50)
코로나19를 통과하는 어려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게 하시고, 우리의 터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보게 하신 주님을 찬양하자. 모든 것이 멈추어진 어두운 낙심의 때가 아니라 오히려 절호의 기회가 되어, 하나님과 말씀으로 교제하고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게 하시길 기도하자.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더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말씀을 가까이하는 모든 이들에게 충만히 임하게 하시길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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