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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성, 극심한 생활고로 흡연률 증가… 여고생이 흡연하다 비판받아

▲ 생활고에 지친 북한 여성들의 흡연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TheRichest 캡처

수년동안 이어지는 극심한 생활고로 북한 여성들의 흡연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최근 보도했다.

매체의 평안북도 신의주시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생활고에 지친 여성들이 앞날에 대한 희망을 잃고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극심한 압박감에 시달려 여성 흡연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평안북도 도검찰소장은 이달 초 도당이 개최한 도급기관 책임일꾼회의에서 신의주시에만 담배를 피우는 여성이 3000명을 넘는다고 말했다. 이에 소식통은 “신의주시 인구가 30만 여명 가운데 절반이 여성이라고 볼 때 전체 여성인구의 2%가 담배를 피운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북한 여성들 가운데 흡연자가 극히 드물었던 과거와 비교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평가다.

소식통은 이어 지난해 금연법이 채택된 이후 공공장소와 공공기관들이 금연장소로 지정되고 담배의 해독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담배를 끊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반면, 오히려 여성이 담배를 피운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웠던 북한에서 오히려 여성 흡연자가 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 함경북도의 한 여성주민 소식통에 따르면, 나이 많은 노인 여성들이 담배를 피우는 경우는 간혹 있지만 젊은 여성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은 사회적 비난을 받을 행위지만 최근에는 담배뿐 아니라 마약을 하는 여성들도 있으며 “심지어 고급중학교(고등학교) 여학생들중에도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이 있다. 작년에 우리 딸이 다니는 학교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된 여학생들을 무대에 세우고 사상투쟁을 벌렸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담배는 속상할 때 마음을 달랜다는 의미에서 ‘속풀이 초’라고 부르다면서 “조선의 많은 여성들을 절망의 나락에 빠뜨린 김정은과 노동당은 이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탈북민으로 서울사이버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이지영 교수는 “가부장적인 북한사회에서 담배는 남성들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인식돼왔다”며 “여성인 내가 생각하기에도 북한에서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될 것을 알면서도 여성들이 담배를 피운다는 것은 여성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이것이 애굽 땅에서 만군의 여호와를 위하여 징조와 증거가 되리니 이는 그들이 그 압박하는 자들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겠고 여호와께서는 그들에게 한 구원자이자 보호자를 보내사 그들을 건지실 것임이라”(사 19:20)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 42:5)

김정은 정권의 폭정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이 온 세상을 통치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하나님께 두는 복을 누리도록 기도하자. 담배를 피우며 근심을 달래봐도 해결될 수 없는 현실을 보며 낙망 될 때, 구원자시요, 보호자이신 하나님을 붙들게 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움을 날마다 얻으며 이 땅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천국백성의 삶을 누리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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