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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사 전문가들 “北 극초음속 미사일, 전쟁 판도 바꿀 수 있어”… 1분만에 南도착

▲ 사진 : 유튜브채널 YTN News 캡처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이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한 극초음속 미사일이 빠른 속도와 방향 조종 능력, 연료 주입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남한과의 전쟁 양상에서 판도를 바꿀 수 있을 만한 무기라는 데 동의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빠른 속도와 조종성이 특징인 극초음속 미사일은 기존 미사일 방어체계를 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면서 “초음속 미사일의 속도가 일반적으로 음속(마하) 1에서 5사이인 반면,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 5 이상의 속도로 알려져 있다. 이미 북한은 일반적으로 음속 13으로 알려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중거리 탄도미사일 등 극초음속 속도의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적이 있는 만큼 ‘극초음속’ 여부만을 놓고 본다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북한이 이번에 시험발사를 주장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단거리’ 용으로 마지막 단계에서 조종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차이점”이라며 “이는 빠른 속도와 결합해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시킬 수 있게 한다”고 지적했다.

극초음속 미사일, 南 도달까지 1분… 경보 울릴 시간이 없어

속도가 음속 1보다 약간 빠른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은 발사 직후 한국 남부 지역까지 도달하는데 약 5분이 걸리지만, 음속 5~6인 극초음속 미사일은 같은 거리 비행에 약 1분이 소요된다.

베넷 연구원은 1분이라는 시간은 “미사일 방어체계에 경보를 울릴 시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여기에 조종까지 가능하다면 궤적을 예상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과 달리 요격은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다만 “이 미사일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실제 음속 5 이상으로 비행했는지, 또 조종이 가능했는지 등 의문에 대해 아직까지 제대로 된 증거는 없다”며, 따라서 북한의 주장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속도가 “너무 빨랐다”면서, 만약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러시아나 중국의 도움을 받았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앰풀화… 액체연료 주입해 장기간 보관, 신속 발사 가능

또 전문가들은 이번 미사일이 ‘활공체(glide vehicle)’인지 여부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안킷 판다 선임연구원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공개한 해당 미사일의 탄두 부분을 확대한 사진을 게시하면서, 탄두에 날개가 달려 있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판다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공개한 사진의) 화질로는 알긴 어렵지만 ‘MARV’로 보이며, MARV는 기동이 가능한 탄두를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탄두 부위에 달린 날개를 이용해 원하는 목표지점까지 조종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발사 소식을 전하며 앰풀(ampoule)화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며, 앰풀화는 액체연료를 주입한 상태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기술로, 미사일의 연료 주입 시간을 아낄 수 있어 신속한 발사를 가능케 한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에 핵탄두가 장착될 수 있는지 여부에도 주목했다. 판다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이번 미사일을 ‘화성-8형’으로 부르면서 ‘전략무기’라고 했다며, 이는 핵 역량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주목되는 건 이번 발사가 올해 1월 (8차) 당 대회에서 계속 군사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한 이후 이뤄진 후속 조치라는 것이다. 실제로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은 김정은 위원장이 당시 당 대회에서 지시한 사항 중 하나이다.

이에 맥스웰 연구원은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주장은 북한이 계속해서 전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무기 개발에 대한 북한의 의지는 확고하다. 수해로 인한 북한 내부의 심각한 식량난과 국제 사회에서의 고립, 제재에도 무기 개발은 계속됐다. (관련기사) 그동안 북한은 도발 이후 부드러운 제스처로 상황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냉온전략을 펼쳐왔는데, 이번에도 미사일 발사 하루만에 10월 초, 남북연락선을 복원하겠다고 밝혀왔다. (관련기사)

이런 북한의 분명한 의지가 있음에도 ‘종전선언’을 내세우고 있는 문재인 정권이 국가 안보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를 멈추고,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 현재로서는 대응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가능한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북한이 북한주민들의 황폐해진 삶을 직면하고 무능을 인정하여 주민들의 고통을 댓가로 한 미사일 개발을 멈출 수 있도록 함께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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