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를 위한 칼럼 (9)
어제 전도하면서 주님이 주시는 마음은 전도할 수 있어서 은혜이며, 복음을 전하는 저에게 한 없는 위로가 부어졌습니다.
“나는 주의 일을 하고 주님은 내 일을 하신다.”
보잘 것 없고 무익한 제가 통로되어 성령이 할 말을 가르쳐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줄을 붙잡는 이들을 보면 그저 감사하고 눈물이 납니다.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6:8-10)”
어제 오후엔 시간휴가를 쓰고 조금 일찍 퇴근했습니다. 그리고 공원에서 고2 남녀 학생이 친구인 듯 벤치에서 서로 밀착해서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사귄지 얼마 안되는 사이로 보였습니다. 남학생은 교회는 다니는데 확신은 없는 듯 보이고 여학생은 불신자였습니다.
복음을 제시하는 내내 심각하게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이들에게 전도명함(연락처)과 성경 소책자를 주며, 오늘이 영혼의 생일인 하나님을 만난 날(9.17)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남자 친구에게 여자 친구를 위해 100일 후에 영혼의 생일파티를 해주라고 얘기 했습니다. 혹시 내게 연락을 주면 흔쾌히 맛있는 것 사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공고에 다니는 고3 남학생 2명을 만났습니다. 올해 10월이면 반도체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체에 입사하게 되고 월급도 받는다고 합니다. 나도 그렇게 사회에 진출했다고 학생을 칭찬해주고 격려 해주었습니다.
이 학생들은 둘 다 지금까지 태어나서 전도받은 적이 없고 교회에 한 번도 가보지 안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또 천지창조, 영혼, 천국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전기공부를 좀 했다는 주제로 사전 대화에서 충분히 신뢰감을 쌓은 상태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영접단계로 들어가면 언제나 제가 약간 긴장이 되는데 감사하게도 성령께서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셨습니다. 두 학생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이며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 죄 처리 문제, 교회출석 문제를 얘기하고 연락처를 주고 받고 헤어졌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영접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올해 221번째~224번째 전도대상자인 고** (고2, 남), 김** (고2, 여), 서** (고3, 남), 이** (고3, 남) 군 등을 위해 기도부탁합니다. [복음기도신문]
우석 집사 | 복음을 깨닫고 죄의 유혹을 끊어내고 싸우기 시작하면서 2010년경부터 전도를 새롭게 시작했다. 해외 아웃리치 이후 생명을 걸고 신앙을 지키려는 믿음을 갖게 됐다. 현재 매일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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