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존 강변에는 아직 원시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대 문명과 많이 떨어져 있어서 삶이 아주 단조롭고 자연의 이치에 맞게 살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히베리뉴(강변사람이란 뜻)로 불리는 이들은 아주 단순합니다.
비록 카톨릭이라는 기독교의 영향을 받았지만, 샤머니즘이 자리잡고 있는 불신의 문화가 아주 뿌리 깊습니다. 또한 자연과 더불어 살지만, 죄의 속성은 어디나 마찬가지로 나타나곤 합니다.
제가 거주하는 마까파 포구에서 강변을 따라 띄엄띄엄 떨어져 살고 있는 이들에게 다가가려면 배를 타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마을은 모든 길이 ‘뜨라삐쉬’라 불리는 나무다리로 연결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 지역의 한 교회와 동역으로 ‘복음선’이라는 선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배를 타고가서 이들에게 육신의 아픈 부위를 치료하며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현지인 목회자 두 사람과 함께 생활하면서 함께 예배드리고 지역을 돌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이곳을 단기로 찾아오는 분들과 함께 방문, 함께 가서 예배드리고 지역을 돌면서 전도하고 합니다. 함께 예배드리고 먹고 잠을 자면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또 한 교회는 정글 속에 있는 인디안들을 섬기기 위해 경비행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디안 보호 구역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고 또 육로나 해로가 없기에 꼭 경비행기 만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들과 함께 인디안 사역도 있습니다. 이곳 인디안들은 포르투갈어를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들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사역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GNPNEWS]
기도 | 아무리 단순한 삶을 살아도 인생은 본질상 죄인임을 피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주님께로 돌아와야 할 자임을 믿음으로 고백하게 해 주옵소서.
윤영목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