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주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re 84 8 1 아기예수

중보기도학교 훈련을 받으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의 내면을 향한 주님의 동행이 시작되었다.

아직도 내가 주인 되었던 재산의 영역, 빚에 대한 생각, 아들과의 관계, 교회와 사역자들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 나의 일에 대한 나의 생각 등에 대해 모든 영역 가운데 내가 왕노릇 하고 있었다. 이 모든 것들에 대해 세밀하게 수사하시며 내 마음의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을 직면하게 해주셨다.

복음 앞에 서면서 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수많은 영역들에 대해 아직도 옛 자아의 흔적들이 여전히 남아 있음과 매순간 십자가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존재인 것에 대해 깨닫게 해주셨다.

먼저 재산과 빚의 영역에 대해서는 세상에 얽매인 것들에 대해 풀 것에 대해 마음을 주셨다. 이 부분은 지금도 여전히 정리해 나가고 있다. 또한 아들에게 권위적이고 다소 명령적이었던 나에게 주님이 말씀 외에 다른 권면은 일체 중단하게 하셨다. 아들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친히 인도하실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서라고 말씀해 주셨다.

교회와 목사님 그리고 사역자들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이 매우 잘못되었음을 정확히 보여 주셨다. 조직적으로 보았던 교회에 대해서는 믿음의 공동체로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 보게 해주셨으며, 그 속에서 나의 모습을 보게 하셨다. 그리고 나와 교회를 하나님께서 친히 일으키시고 세워나가실 것을 믿는 믿음을 허락해 주셨다. 하나님께서 세운 권위인 목사님과 사역자들에게 순복할 것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자로 복음으로 섬기며 그들을 위해 중보자로 설 것을 결단하게 해주셨다.

그리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때론 내 마음대로 그만두고 빠져 나오려했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하게 하시면서 나를 이 일 가운데 두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깨달았다. 주님께서 하실 일을 마칠 때까지 순종하라고 말씀하여 주셨다.

주님은 지금도 내가 왕 되어 주인 노릇하는 모든 영역들 가운데 하나하나 비추시며 깨뜨리고 계신다. 아마도 이 일은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계속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알게 되었다. 왜 주님이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셔야만 했는지, 그 보혈의 능력이 아니고는 나는 단 한 순간도 살아있다 말할 수 없는 자인 것을 깨닫게 해주셨다. 그래서 소망 없는 나는 더 이상 없으며 죽었다.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 실재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할 것에 대해 결단하게 해주셨다. 재산과 빚과 관계와 나의 시각과 나의 일에 대해서는 완전히 죽었고, 오직 주님만이 사시는 것에 대해 믿음으로 고백한다. 지금도 이런 나를 위해 중보하고 계시는 주님이시기에 나 또한 주님과 함께 주저 없이 이 길을 가려한다.

십자가 없이는 결코 따라갈 수 없는 이 길에서 오직 주님만 기대하며 주님과 함께 기도의 능선으로 나아간다. 그 어떤 것도 필요 없으며 오직 주님 한 분이면 충분하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하다. 마라나타! [GNPNEWS]

강문수(중보기도학교)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307_7_1_Life of Faith(1068)
“판단하는 내가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사실이 믿어졌어요”
306_7_1_Life of Faith(1068)
“나의 옥합을 깨뜨리며 믿음의 은사를 붙잡다”
305_7_1_Life of Faith(1068)
아버지에 대해 알 수 없는 긍휼함이 부어졌다
304_7_1 Gospel(1068)
못 본 체하지 말라

최신기사

[GTK 칼럼] 다른 이름(2): 정죄의 메시지
젓가락질 하는 인도 소녀들을 보며 떠올리는 단상
美 사법부, 청소년 성 정체성 긍정하도록 권장... 부모들, 신념에 휘둘리는 '사법 정의 훼손' 우려
[정성구 칼럼] 죽었나 살았나
스페인 복음주의자들, 홍수 피해 지역 섬기면서 기도 요청
美 텍사스, 태아 생명 보호법에도 낙태 여행으로 태아 생명 위협받아
[오늘의 한반도] 올해 마약 600kg 밀수 적발… 자가소비 목적 국제우편 반입 늘어 외 (11/5)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Judge 20230328
[GTK 칼럼] 다른 이름(2): 정죄의 메시지
308_2_1_Photo News(1068)
젓가락질 하는 인도 소녀들을 보며 떠올리는 단상
national-cancer-institute unsplash
美 사법부, 청소년 성 정체성 긍정하도록 권장... 부모들, 신념에 휘둘리는 '사법 정의 훼손'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