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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판지시르, 탈레반과 저항군 무력충돌

▲ 아프간을 점령한 탈레반이 저항군의 거점지역인 판지시르에 대한 공세에 나선 가운데, 저항군은 계속해서 탈레반과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유튜브 채널 WION 캡처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과 반(反)탈레반 저항 세력의 협상이 결렬된 뒤, 북부 판지시르 계곡 주변에서 탈레반과 저항 세력의 교전이 본격화됐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이 보도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판지시르주 11개 검문소를 점령했고, 주요 지휘관 2명을 포함해 저항군 34명을 사살했다”면서 “판지시르의 주요 도로에 진입했고, 시탈(Shital) 지구를 점령했다. 우리측은 2명만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저항군 대변인 파힘 다쉬티는 탈레반이 양측에서 이곳을 공격했지만, 이 지역을 장악하려는 시도는 실패했다면서, 치열한 전투 중에 저항군에 사망한 탈레반 군사가 350명이라고 밝혔다.

저항 세력의 구심점인 아프간 민족저항전선(NRF)을 이끄는 아흐마드 마수드는 “다른 민족과 종파 사이에 균등한 권력 분배를 위해 싸우겠다”며 “불행히도 탈레반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마수드는 아프간의 ‘국부’로 불리는 고(故) 아흐마드 샤 마수드의 아들이다.

NRF는 공식 성명에서 “탈레반이 새로 구성하는 정부에 한두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했다”며 “탈레반과 협상은 결렬됐고, 판지시르와 아프간 다른 지역에서 계속해서 탈레반과 싸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NRF는 마수드와 대통령 권한대행을 선언한 암룰라 살레 제1부통령이 이끌고 있으며, 야신 지아 전 아프간군 참모총장, 정부군, 소수민족 군벌이 힘을 합쳤다.

판지시르, 탈레반의 통치에 저항하는 마지막 주(洲)

아프간 북부 판지시르주는 힌두쿠시산맥을 중심으로 기다랗게 양옆으로 형성된 도시여서 예로부터 ‘천혜의 요새’로 꼽힌다. 판지시르는 페르시아어로 ‘다섯 사자’라는 뜻이며, 소련 등 외세나 20년 전 탈레반 집권기에도 점령되지 않은 지역이다.

탈레반은 파슈툰족을 기반으로 하지만, 판지시르 주민은 대부분 타지크족이다. 아프간은 파슈툰족(42%) 외 타지크(27%), 하자라(9%), 우즈베크(9%) 등 여러 종족으로 이뤄졌다.

저항 세력은 탈레반이 지난달 15일 재집권하자 판지시르로 모여들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지난달 31일, 미군의 철수가 확정되자 탈레반은 무서운 속도로 아프간을 점령해갔다. 탈레반에게 저항하는 마지막 사람들이 판지시르로 모여 끝까지 싸울 것이라 발표했고, 탈레반은 마지막 점령지를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 다행히 저항군이 천혜의 요새에서 탈레반을 상대하고 있어 유리한 상황이지만, 얼마나 버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 18:2)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이 저항군의 반석과 요새, 방패, 구원의 뿔이 되어달라고 기도하자. 보이는 아프가니스탄의 나라를 구할뿐만 아니라 탈레반과 같이 죽이고 멸망시키는 사탄에게 붙잡혀 종노릇하는 아프간의 수많은 영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통해 구원을 얻고 영혼의 참 자유를 얻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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