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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美고위 관리들… “한국은 아프간 패망에서 교훈 얻어야”

▲ 아프간 탈레반의 모습. 사진: 유튜브 채널 Al Jazeera English 캡처

전직 미국 고위 관료들이 주한미군 철수가 우려되고 있는 한국은 아프간 패망에서 큰 교훈을 얻어 한국군이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충고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최근 전했다.

2011년 7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을 역임한 제임스 셔먼 전 사령관은 “한국과 아프간의 상황이 명확히 다르지만, 한국군은 항상 훈련되고 준비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프간 패망에서 한국이 얻을 수 있는 교훈이라면서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야 ‘훈련을 더 많이 할 것을’ 하고 후회해서는 안 된다. 지금 당장 훈련하고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훈련이야말로 진정한 국가방어 수단”이라며 “특히 (병력이 기동하는) 한미연합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군사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군사적 관점에서는 한국군을 신뢰하지만 그럼에도 훈련을 계속하고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한국은 북한과 중국이 아프간 패망을 어떻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활용하려 할지 예의주시해야 한다. 자칫 북한이 오판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데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또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로렌스 코브 전 미 국방부차관보는 “나는 한국군의 역량을 베트남에서 직접 봤다. 최고의 군사력을 보유한 한국은 아프간과 다르다.”면서도 “아프간 패망이 한국에 주는 교훈은 베트남 패망 때와 같다. 자기 나라를 위해 싸울 의지가 없는 국민에게 미국이 해줄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단언했다.

미군 태평양사령관 특별보좌관을 역임한 랄프 코사 태평양포럼 명예회장도 “미국이 한국에서 주한미군을 철수시킬 가능성보다 더 큰 문제는 문재인 정부를 향한 미국의 우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미연합훈련 축소는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 요청했다. 미국은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정부를 신뢰할 수 있는지 걱정한다. 그 반대 상황(바이든 정부의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우려할 때가 아니다.”라고 경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 최근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년간 수조 달러를 쓰고, 30만 명이 넘는 아프간 정부군을 훈련하고 현대적 장비를 갖춰줬지만, 아프간 정부가 자기 나라를 위해 싸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한미동맹을 주장하지만, 최근 미국이 일본과 함께 진행중인 중국의 패권에 대항한 쿼드 계획에 참여하지 않은채 중국 눈치를 보고 있다. 또 국내 일부 좌파세력은 종전협정이니 평화협정을 외치면서 미군 철수와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아프간 패망을 교훈삼아 한미동맹을 더욱 굳게 하며 나라의 안보를 지키는 최선의정책을 펼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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