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봄’이후 무슬림의 공격으로 어려움 겪고 있어…
‘아랍의 봄’ 이후 특히 이슬람형제단의 무르시 대통령 퇴임 이후 무슬림들의 기독교인과 교회 공격으로 콥틱 교회 교인들은 현재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50여차례가 넘는 교회, 성서공회, 고아원 등이 방화 및 공격을 당했다. 콥트인들은 불안과 공포 가운데 개인의 생존을 위해 이민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집트 사태는 이슬람 주의와 시민사회 가치 사이에서 다시 겪는 이집트 정체성의 투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콥트인들은 현재 이집트 건국 당시 종교 차별이 없는 완전한 시민으로 참여하는 이집트를 꿈꾸며 와프드 당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슬람이 강조되는 민족주의로 변화하며 기독교인은 점차 제외된 경험을 갖고 있다.
지금도 콥트인은 소위 ‘아랍의 봄’을 통해 다시 종교나 성별 등에 차별이 없는 인간 존엄성과 자유를 가진 시민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꿈꾸다 다시 이슬람과격주의의 타겟이 되고 있다. 또한 샤리아를 헌법의 근간으로 삼으려는 새 이집트에 원주민인 콥트인은 소외되고 있다.
이같은 콥틱 교회에 최근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동굴교회를 중심으로 복음운동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매달 한번씩 초교파 연합기도모임이 열리고 있다고 한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