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68 ‘소아성애적 안티파’의 성교육을 가장 중요한 정치교육으로 찬양해 온 김누리 교수(중앙대 독어독문과)는 독일 68세대 ‘성교육의 교황’이자 아이콘인 헬무트 켄틀러 교수의 소아성애 실험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인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성교육의 교황’이라는 표현은 최근 발간된 헬무트 켄틀러의 전기서적의 소개문구를 인용한 것입니다.
저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학문적 비판 차원에서 김누리 교수에 대해 이 같은 비판의 글을 게시합니다. 왜냐하면 소아성애란 사춘기 이전의 어린아이에게 성적 욕을 느끼는 비정상적이며 엽기적인 일이기에 소아성애에 대한 비판적 성찰은 공론화 과정에서 쉽게 배제될 수 없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저의 글과 같은 맥락으로, 최근 헬무트 켄틀러 교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젊은 독일 여성 정치학자의 논문이 단행본으로 2021년 출간됐습니다. 동성애자인 헬무트 켄틀러 교수는 독일 개신교내에서 동성애 운동의 선구자로서 또한 동성애적 소아성애(남색) 실험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소아성애 실험이란, 헬무트 켄틀러 교수가 일종의 ‘퀴어 가족’을 구성해서 집 없는 아이들을 소아성애자 ‘돌봄아버지들’에게 넘겨주어서 소아성애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 실험한 엽기적인 사건입니다.
헬무트 켄틀러 교수의 소아성애 실험 배후에는 독일 전체에 걸친 소아성애자/남색자 네트워크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나 독일 사회에 충격을 던졌으며 2021년 이 소아성애 네트워크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독일 사민당과 관련이 있는 독일 베를린 시의회에도 소아성애 네트워크가 존재해서 베를린 시당국과의 긴밀한 협조하에서 이루어진 실험이기에, 이 소아성애 게이트는 단지 켄틀러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소아성애적 성혁명의 최초의 이론가인 빌헬름 라이히의 책을 광범위하게 읽었던 독일 68세대 자체를 소아성애적 안티파라고 평가합니다.
21세기 독일 젊은 지성인들은 독일 68 선배들의 소아성애적 안티파에 대해서 자랑스러워하지 않고 부끄러워합니다. 그런데도 김누리 교수는 왜 한국 86과 독일 68을 관련시키면서 독일 68(소아성애적) 성혁명을 정치교육을 위한 중대한 모델로 주장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김누리 교수는 소아성애 문제에 대해서 응답해야 합니다. 독일 좌파진영의 젊은 지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일 녹색당의 젊은 대변인도 녹색당 주류에 의해서 시도되었던 소아성애 비범죄화 시도에 대해서 2014년 당대회에서 사과한 바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이 독일 그림책을 소개했는데, 40여명 이상의 분이 공유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셨습니다. 독일 68 ‘성교육의 교황’인 헬무트 켄틀러 교수에 대해서 논의하지 않으면서 독일 68 성교육을 가장 중요한 정치교육적 모델로 김누리 교수께서 주장하는 것은 학문적으로 빈약합니다.
2015년부터 공론화되기 시작한 성소수자 헬무트 켄틀러 교수의 소아성애 프로젝트에 대한 비판은 2021년에는 국제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주류 언론도 이 문제를 다루어주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건강가정을 해체하고 ‘퀴어가족'(Queer Family)으로 재구성하고자 하는 시도가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에 담겨져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퀴어 가족에 대한 자료가 많습니다. 하지만 헬무트 켄틀러 교수도 일종의 ‘퀴어 가족’의 “돌봄아버지들”에게 사회적 약자들인 8세 정도의 아이들을 맡겼는데, 그 돌봄아버지들이 거대한 네트워크를 가진 소아성애자들이었다는 사실이 폭로된 것입니다.
‘퀴어 가족’내에서의 소아성애와 근친상간과 같은 성폭력의 증가문제는 진지하게 논의되어져야 합니다.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국회 반대청원에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독일 성인지 성교육의 아버지이자 독일 68 ‘소아성애적 안티파’의 대표적인 인물인 헬무트 켄틀러 교수가 서문을 적은 그림책 “보여 줘”입니다. 이 책의 표지사진은 독일 68 ‘소아성애적 안티파’와 그 대표적 성혁명적 성교육 학자 헬무트 켄틀러 교수의 소아성애적인 조기성애화 전략을 잘 보여줍니다.
이 독일 그림책은 최근 문제가 된 서울시 교육청의 ‘나다움 어린이책’에 반영된 조기성애화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복음기도신문]
*이 칼럼은 정일권 박사의 블로그 ‘르네 지라르의 미메시스 이론과 문화의 기원’에 게재된 기고문입니다.
정일권 박사 | 전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초빙교수.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 수학 및 연구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 신학박사(Dr.theol). 학제적 연구프로젝트 박사후연구자 과정(post-doc) 국제 지라르 학회(Colloquium on Violence and Religion)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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