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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영적 체험… 주위 분들이 힘들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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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는 GPM(복음과기도미디어)이 운영하는 복음의 소리 316전화(1670-3160)의 다양한 상담사례를 요약, 소개합니다. 영혼의 목마름 가운데 마음을 나눠준 내담자들의 경험과 나눔이 동일한 어려움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 귀한 통로 된 내담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Q. 저는 평범하게 신앙 생활을 하고 싶은데 13년 동안 신비한 영적 체험을 많이 했어요. 주위 사람들은 이런 저를 오히려 힘들어해요. 어떻게 하죠?

A. 환상을 보거나 음성을 듣거나 자신에게만 특이한 일이 일어나는 것 때문에 타인이나 가족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이 난처해하고 계시군요. 그렇다면 그런 신비적인 것을 배제하고 나와 하나님의 관계를 점검해 보십시오. 만약 내가 하나님 말씀으로 변화된 삶을 살고 있지 못하고 가정이나 일터에서 자기 역할이나 기능을 하지 못하고 관계가 깨어지는 경험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신비한 영적체험이 아니라 우리 뇌의 신경생물학적인 불균형에 의한 뇌질환, 즉 정신의학적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작은 불균형으로도 환청이 들릴 수도, 환시를 볼 수도, 또 모든 세상의 일이 나와 연관된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등 여러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복잡한 뇌가 균형을 이루고 온전히 듣고 보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요, 놀라운 통치 섭리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의학적 도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은혜입니다. 정신의학적 질환도 기도로 분명 하나님께서 단번에 치유해 주실 수도 있지만, 그와 동시에 은혜로 허락된 정신의학적 도움도 적극적으로 받아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지키는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일하여주시길 간절히 구하며 전문적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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