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성경과 십자가의 복음, 두 기둥을 붙들라

잃어버린 원형을 삶을 살도록 다시 돌이켜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생명과 구원의 진리가 이 성경에 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중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사실은 정말로 가슴 떨리는 축복이다. 에덴에서는 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셨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고 하나님의 음성을 그대로 받을 수 있었다.

말씀을 듣고 믿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오직 한 가지의 금령을 어겨 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실 수 있는 길을 스스로 막았다. 생명의 말씀을 이제는 더 이상 직접 들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존귀하게 여기신다는 한 가지 확실한 증거가 바로 우리에게 말씀 하시기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돌 판에 새겨진 계명을 보고도 지킬 수 없는 존재적 죄인을 살리시려고 말씀이신 성자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우리의 자격으로 사시고, 죽으셨다. 그리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사람이 말씀으로 살 수 있는 길을 여셨
다(신 8:3).

이 이야기가 기록된 성경이야말로 기적의 책이다. 수많은 책 중의 하나가 아니라, 세세토록 있는 말씀이다(벧전 1:24).

사탄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왜곡하려고 모든 술수를 다 부렸다. 지금도 사단은 신학자, 인본주의자, 과학자 등을 통해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으려고 한다.

하지만 기록된 성경 말씀을 보존하셨고, 그 성경이 우리 손에 들려지기까지 섭리하셨다. 성경 전달 과정만 해도 목숨을 걸어야만 했다. 이 땅에 성경을 전하기 위해 왔던 젊은 토마스 선교사는 성경 한권 전할 사이도 없이 목 베임을 당
했다.

지금까지 순교한 사람들의 피를 잉크삼아 성경을 기록한다 해도 역사상 존재했던 모든 성경책을 인쇄할 수 있을 정도다. 우리 손에 들린 성경 자체가 바로 하나님의 기적이다.

그리고 전달된 성경이 읽혀지기까지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겠는가?

천국과 지옥이 먼 것처럼 성경과 우리의 마음은 멀다. 말씀이 우리 심령에 닿기까지 얼마나 불가능한 과정을 거쳤는가?

이렇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은 역사의 비밀, 영적 실체를 완전히 드러내신다. 영적세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현실 세계를 바르게 이해할 수 없다.

역사는 나타나 보이는 시간의 나열, 사건의 반복이아니다. 역사는 그 분의 이야기다(History). 그러므로 하나님을 모르고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성경만이 영적세계의 비밀을 드러내주신다.

두 기둥을 붙들라!

진리의 다림줄인 성경과 흑암의 세력을 드러내고 부수는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 이 두 기둥을 붙들어야 한다. 이것을 알게 하시려고 십자가의 복음을 성경에 담아 두셨다.

이 세상에는 두 나라가 엄연히 존재한다. 바로 하나님의 나라와 사단에게 속한 세상 나라인 것이다. 성경이 말하는 세상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와 진리에서 벗어난 모든것들을 말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나라와 결코 섞일 수 없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본성적으로는 적대적이면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모방한다.

광명의 천사의 모습으로 가장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세상 나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같고,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세상 나라는 기생하는 나라에 불과하다.

누가 누구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가?

그런데 지금 교회가 세상 눈치를 보고 있다. 왜 교회가 십자가와 복음을 부끄러워하는가? 십자가, 죄, 심판에 대해 왜 이야기하지 못하는가?

복음을 변질시킨 세대에서 죄인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설교는 예수님이 하셨던 설교가 아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허접한 세상의 탐욕으로 똘똘 뭉친 죄인들이 대하기 어려운 메시지였다.

귀신들이 두려워 소리칠 만큼 주님은 의의 빛으로 충만하셨다. 그러므로 주님의 나라는 세상 나라의 눈치를 보면 안 된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것이 아니다. 태도를 분명히 하라. 역사의 운명을 가르는 거룩한 전쟁에 초대받은 것이다. 복음을 받았다는 것은 감상적인 일이 아니다.

국적을 옮긴 일이요, 신분, 존재, 소속이 바뀐 것이다. 진리를 결론으로 선택하는 순간, 어둠은 가만있을 리 없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입자.

이제 혈과 육의 싸움은 끝을내야 한다. 그 놈에게 발판을 내어주었던 바로 그 모든 여지를 끊어야 한다. 주인을 분명히 하고 주변을 정리하라.

사탄은 속이는 자요, 거짓말하는 자라는 것을 기억하라. 사탄의 권세는 십자가 복음으로만 깨지고 드러난다. 주님이 모든 상황에서 주님이 되셔야 한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구원해 내신 주님께 생명으로 나아가라.

<순회선교단 대표>
2013 다시복음앞에 메시지 요약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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