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미목, 대표 오정호 목사)이 12일 성명을 통해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발의한 ‘평등에 관한 법률안’(평등법)은 국민의 자유와 평등권을 위협하는 악법이라며 강력히 반대했다고 이날 기독일보가 보도했다.
미목은 “평등법이 겉모습은 모두를 위한 평등법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동성애자와 양성애자의 성적지향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인 양심·종교·학문·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평등법, 헌법 정신에 위배… 불평등한 법
이어 평등법은 “차별행위자에 최소 500만 원 이상의 손해배상에 해당하는 강도 높은 법적 책임까지 묻게 된다. 이것은 국민 모두를 범법자로 몰아가는 것이며, 헌법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될 뿐 아니라,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불평등한 법 제정의 시도”라고 주장했다.
미목은 평등법이 제정될 경우 “헌법이 보호하는 양성평등을 기초로 유지되는 일부일처제의 가족제도 붕괴 및 종교시설에서 목회자들의 설교가 자유롭지 못하게 되며, 동성애자들에 대한 모든 부정적 언행이 범죄가 된다.”며 “대한민국은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녀 기준 무너져… 남성이 여탕에
그리고 타고난 성별과 상관없이 스스로 성정체성을 규정 지으면서, 기존 사회 체제나 규범에서 정한 남녀 기준은 송두리째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체는 남성이지만 여성성을 주장하는 이들이 사우나, 목욕탕 시설에 드나들 수 있으며, 국제 스포츠대회에서도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트랜스젠더 선수들이 함께 기록 경쟁을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퀴어 등 모든 성초월주의자(LGBTQ)들이 중심에 서고, 나머지 국민은 잠재적 범죄자로 전락한다.”며 “헌법 제11조에 차별을 금지하는 법이 있음에도 평등법을 계속 주장하고 법제화시키려는 움직임은 소수의 권리를 위해 다수의 권리를 침해하는 역차별 중의 역차별”이라며 법 제정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미목은 “평등법 제정을 둘러싼 논란은 이념 다툼, 기독교회의 교리 때문만도 아니며,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고, 평등한 삶을 침해하고, 미래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무너뜨리는 악법이기에 막아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에 유익이 아닌 해악이 되는 법 제정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제정될 수 없다.”고 간절히 요청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지난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의 대형 사우나(WI SPA) 앞에서는 성 전환자의 권리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반대하는 측의 시위자들을 집단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시위는 지난 달 26일,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성정체성을 ‘여성’이라고 주장하던 남성이 나체로 여탕에 들어오자 한 여성 고객이 사우나 직원에게 항의한 사건이 발단이 됐다.
이 사건 이후, 30여 명 가량의 성초월주의(LGBTQ) 반대 시위자들은 성경 구절 등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1000명 규모의 성 전환자 지지 시위대의 일부가 ‘죄(sin)’라는 단어와 함께 성경구절이 쓰인 팻말을 들고 있던 반대측 남성 시위자를 향해 욕설과 함께 팻말을 뺏어 바닥에 던졌다. 이로 인해 넘어진 남성에게 대여섯 명이 순식간에 몰려들어 마구 발길질을 했다. (관련기사)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며 내세운 평등법이 오히려 절대로 변할 수 없는 생물학적 성별도 무시한 채 자기가 생각하는 성별 정체성을 기준으로 차별하지 말라며 남자가 버젓이 여탕에 들어가는 해괴망측한 일이 벌어졌다. 이러한 모순과 사회 혼란을 한국 정치계가 미리 예상하여 좌파 이데올로기적 정치를 멈추고 가정과 국가를 분열시키고 깨뜨리는 악법을 오히려 폐하며 국민과 나라를 올바로 섬길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부하고 악한 자의 편에 든 이 나라의 권세자들과 통치자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일부러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잊어버리려는 자들에게 진리의 빛이 비춰져 하나님께 복종케 되는 그날이 속히 오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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