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6/21)
미얀마인 여성 4명, 우리 정부에 난민 신청
미얀마인 20∼30대 여성 4명이 최근 정치적 박해를 이유로 우리 정부에 난민 신청을 했다고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원하는 시민단체인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를 인용, 연합뉴스가 20일 밝혔다.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이들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벌어진 민주화 시위에 참여했다는 증거 자료를 법무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미얀마의 현지 정세를 고려해 지난 3월부터 국내 체류 중인 미얀마인 2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란 새 대통령 당선인, 미국과 국제앰네스티 유감 표명
18~19일(현지시간) 치러진 이란 대통령선거에서 강경보수 이슬람 후보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득표율 61.9%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란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현했다. 서방 언론은 헌법수호위원회가 정치 참여의 폭을 좁혀 강경보수 성향인 라이시에게 유리한 선거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란 선거 투표율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치러진 대선 가운데 가장 낮은 48.8%로 집계됐다. 한편 국제앰네스티는 1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라이시 이란 대통령 당선인은 과거 반(反)체제인사 대숙청을 주도한 인물로서 범죄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콩주재 대만정부사무소, ‘하나의 중국’ 서명 거부…직원 철수
홍콩 주재 대만 정부 사무소인 대만경제문화판사처 직원들이 비자 갱신 조건으로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는 서류에 서명하라는 홍콩 정부의 요구를 거부해 20일 철수한다고 대만 중앙통신사(CNA)가 보도했다. 2011년 문을 연 대만경제문화판사처는 홍콩에서 교민 업무 등 대만 정부의 실질적인 공관 역할을 하는 곳이다. 하지만 중국과 대만 관계 악화 속 홍콩 정부는 지난달 18일 “홍콩 문제에 대한 대만의 심각한 간섭”이 있다며, 갑자기 대만 주재 홍콩경제무역문화판사처의 운영을 중단시켰다. 대만은 홍콩보안법이 통과된 다음 날인 지난해 7월 1일부터 홍콩인의 이주를 돕는 공공 조직인 ‘대만홍콩서비스교류판공실’을 운영하고 있다.
미얀마 군정, 유엔총회 ‘무기금수‘ 결의 반발
군사 쿠데타 발발 이후 내전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가 자국의 무기 수입 금지를 촉구하는 유엔총회의 결의안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고 20일 AP통신이 전했다. 미얀마 외교부는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건설적인 조언은 수용하겠지만 주권을 침해하고 내정에 간섭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이같은 입장을 담은 서한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유엔총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면서 무기 유입을 차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중국 신장서 10억t 규모 석유·천연가스 발견
중국 서북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타림 분지에서 10억t 규모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발견됐다고 20일 환구망(環球網) 등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타림 분지에서 발견된 석유와 천연가스 중 가장 큰 규모다. 타림 분지는 중국 내 가장 큰 석유 및 천연가스 보유 지역으로 총 160억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탄압에는 신장 지역의 자원에 대한 경제적 독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구르족 자치구인 신장에는 중국 3대 유전이 있으며 석탄 등 중국 전체 육지 에너지의 34%가량을 차지하는 자원이 매장돼 있다.
미국 서부 폭염, 대형 열돔과 20년 대가뭄이 원인
6월부터 미국 서부 지역 전체가 최고기온 40∼50도에 이르는 이례적 폭염에 시달리는 가운데, 미국 기상 전문가들이 폭염의 주범으로 대형 열돔(Heat Dome) 현상과 20년에 걸친 대가뭄을 꼽았다고 19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현재 서부 주요 도시들은 6월 기준 최고 기온을 갱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휴양지 팜스프링스의 17일 최고 기온은 50.6도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캘리포니아주 사막 데스밸리에선 53.3도까지 치솟았다. 애리조나, 네바다, 유타, 콜로라도주에서도 관측 사상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지역이 속출했다.
영국 신규확진 사흘째 1만명선…“3차 유행 진행중“
델타 변이 확산으로 영국에서 사흘 연속으로 1만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신규 확진되고 있다고 2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영국 정부 집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기준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이 1만321명, 사망자는 14명이다.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이달 초 3천 명 선에서 17일에 1만 명대로 빠르게 증가하며 넉 달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영국은 최근 백신 접종 연령을 18세까지 내렸다. 전문가들은 영국이 이제 3차 유행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 398건..하루10명 이상 사망
우리나라에서 현재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된 것만 19일 현재 388건이라고 19일 파이낸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6월 19일 기준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388건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무려 72명이 추가돼 하루 10명 이상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치명적인 단기 부작용건수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도 395건으로, 이들 둘을 합치면 백신을 맞고 사망하거나 중증 부작용 사례는 1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보고된 사례만을 집계한 것으로, 실제 보고되지 않은 건수와 기저질환으로 사망사유가 오인되었을 케이스 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난다. 파이낸스투데이는 앞으로 전국민 70-80%가 접종을 하게 되면, 결국 수천명이 백신 접종 후 사망하게 될 것이라는 이론적인 결론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한국, 2030 청년 신규 대출비중 60% 육박…주식·코인 열풍에 신용대출 증가
신규 대출자 가운데 2030세대 청년층의 대출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펜앤드마이크가 보도했다. 특히 청년 다중채무자의 카드론 등 비은행 신용대출이 급증했다. 20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국내 가계부채 리스크 현황과 선제적 관리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권에서 새로 가계대출을 받은 신규차주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49.5%, 2018년 51.9%, 2019년 56.4%, 2020년 3분기 58.4%로 꾸준히 증가했다. 대출금액 기준으로도 청년층 비중은 42.4%, 46.5%, 52.4%, 55.3%로 크게 늘었다. 금융연구원은 청년층의 대출 증가에 대해 주택가격 상승 기대와 주식·가상자산(암호화폐) 등 레버리지 투자 열풍에 편승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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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 통신원(취재, 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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