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비록 세상의 가치로 보면 초라해 보일지라도…”

re 김용의M컬럼3

어느 날, 주님은 제자들에게 황당한 질문을 받으십니다.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 그런데 이 질문 자체가 모순입니다.

천국에 대해 ‘누가 크냐’라는 세상의 가치로 물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3년 반이나 주님을 따라다니고도 여전히 세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복음을 받았다고 하는 우리도 “예수 믿고 복 받았다는 것은 어떤 것을 말합니까?”, “예수 믿고 가장 복 받은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대다수의 교인들이 세상의 가치 기준에 따라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비교하고, 우울해 하고, 비참해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 18:3)

여기서 천국이란 우리가 죽어서 가는 영원한 세계 뿐 아니라 이 땅에서도 하나님이 다스리는 모든 영역을 포함해서 말합니다. 반면, 세상이란 하나님의 통치를 벗어난 곳을 통칭합니다. 천국의 가치는 세상의 가치와 다릅니다. 주님은 어린 아이와 같이 되어야 천국에 합당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린 아이의 특성은 무엇입니까? 절대 의존적입니다. 스스로 설 수 없기에 언제든지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존합니다. 또한 단순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선입견이 없기 때문에 부모가 가르쳐준 지식, 가치관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마

찬가지로 우리는 주님께 절대 의존적이어야 합니다. 주님이 시키시는 대로, 가르쳐 주시는 대로 행하는 단순함이 필요합니다.

내 안의 세상적 가치, 자아 중심의 가치관을 완전히 버리고 전적으로 주님이 가르쳐 주시는 대로 행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을 살아내는 비결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받고 천국시민으로 다시 태어나면, 천국의 가치, 복음의 가치를 하나씩 배워나가야 합니다.

“나는 주님 없으면 말도 못하고, 생각도 못하고, 아무 의지도 없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주님 제게 말과, 관계하는 법과, 섬기는 법을 가르쳐주십시오.”

이런 태도로 날마다 주님을 의지하고 나가야 합니다. 복음으로 돌이켜 어린아이가 된 사람들에 대해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마 18:5)

복음을 전부로 받고 천국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을 배우자, 동역자, 리더로 얻는다면 주님이 오신 것과 같은 효과로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어린 아이가 된 사람은 천국의 VIP입니다.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마 18:10)

비록 세상의 가치로 보면 초라해 보일지라도 주님 한 분만을 선택하고 진리의 길, 십자가의 길을 선택한 저와 여러분을 주님은 가장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여러분, 이제 돌이켜 어린 아이와 같이 되기로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어린 아이인 우리의 자녀들, 심어주고 넣어주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어린 세대들을 오직 주님만 의지하는 복음의 용사로 세워나가야 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신 6:5~7 상반절)

우리 자녀들이 오직 주님만 의지하도록, 주님께 단순하게 반응하도록, 복음을 살아내는 일꾼이 되도록 세워나가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오직 주님만을 전부로 선택한 이 시대의 작은 예수들을 통해 온 땅을 변화시키는 주님의 영광을 우리로 보게 하실 것입니다. <순회선교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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