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캘리포니아주(州) , 종교 자유 침해 이유로 하베스트 교회에 135만 달러 지급
미국 하베스트 락 교회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상대로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하여 주 정부는 하베스트 락 교회에 135만 달러 상당의 소송 비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기독일보가 23일 보도했다. 헤수스 베르날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법원 판사는 주 정부가 종교적 예배와 예배 장소에 대해 수용력 또는 숫자에 제한을 둘 수 있지만, 다른 유사한 집회에 부과된 제한과 동일하거나 적어도 호의적인 수준이어야 되며, 비상 명령으로 예배당을 부당하게 취급하는 것을 금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얀마 시민군, ‘경찰서 방화, 군경 수십명 사살’
미얀마 동부 카야주에서 카렌족 시민군과 정부군 간에 무력 충돌이 벌어져 정부군 4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24일 미얀마나우가 보도했다. 카렌족 시민군이 모 볘 경찰서를 점령하는 과정에서 정부군 최소 15명이 숨지고, 경찰서도 불에 탔다. 카야주 데모소의 고속도로에서도 같은 날 교전이 벌어져 정부군 24명 정도가 사망했다. 카렌족 시민군 측은 “정부군이 민간인한테 저지르는 잔혹한 행동을 보고 무기를 들었다”며 “청년들은 시위하다 붙잡히고 살해될 바에 총기를 들고 순교를 택하겠다고 나섰다”고 말했다.
중국, 투자 실패 후 사회에 보복으로 차량 돌진… 10명 사상
중국에서 투자 실패 후 사회에 복수심을 품은 운전자가 차량을 몰고 횡단보도로 돌진하면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24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大連) 당국 웨이보가 보도했다. 지난 22일 류(劉) 모(32) 씨가 자신의 BMW 차량을 몰고 7초만에 시속 0km에서 108km까지 갑자기 횡단보도로 돌진해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너던 행인들을 들이받아 차에 치인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당국은 “(이발사인) 류씨는 투자 실패 후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삶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으며, 사회에 보복하려는 마음을 먹었다”고 조사결과를 밝혔다.
이스라엘 기독교인, 하마스 때문에 가자지구 떠나
2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이스라엘 가자 지구에 기독교인이 더욱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고 기독일보가 보도했다. 무슬림 출신의 기독교인이자 이스라엘 인권 운동가인 ‘라미 다바스’는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의 통치와 이슬람 지하드 테러 단체에 의해 조장되는 기독교인 차별과 열악한 경제난으로 인해 기독교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가자 지구는 기독교인이 해마다 감소했으며, 오늘날에는 약 1000여 명의 기독교인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 대형 사이클론 야아스 또 접근 “주민·어선 대피 비상”
코로나19 대확산 중에 사이클론 타우크태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인도에 또 다른 대형 사이클론이 접근 중이라 현지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고 24일 더힌두 등이 보도했다. 인도 동부 벵골만에서 세력을 확장 중인 대형 사이클론 야아스는 26일에는 시간당 평균 풍속 155∼165㎞에 최대 풍속은 185㎞에 달할 정도로 매우 강력한 사이클론이 될 것이라고 인도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에 현지 주민과 어선 등은 긴급 대피에 나섰다.
미국, 지난 주말 총격 사건… 12명 사망
미국에서 지난 주말에만 총에 맞아 최소 12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뉴저지주 컴벌랜드카운티에선 지난 22일 수백 명이 파티를 벌이던 중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고 최소 12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같은 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에서도 콘서트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지며 14세 소녀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 이 외에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미네소타주, 조지아주, 오하이오주 등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총 9명이 사망했다.
한국, 공시가격 급등에 건보료 폭탄… 신규 납부자 5만 명 늘어
올해 집값 상승 등으로 재산 요건이 바뀌면서 오는 12월부터 안 내던 건강보험료를 새로 내야 할 사람이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5만 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조선일보가 24일 보도했다. 국회 유경준 의원실이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집값 상승에 공시가격 현실화 여파 등으로 재산 요건이 바뀌면서 피부양자에서 탈락하는 인원은 5만 1268명으로 추정했다. 특히 올해 공시가격은 14년 만에 최대치로 상승해 피부양자 탈락자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란 게 의원실 설명이다.
군대 내 동성애 처벌하는 군형법 92조 6 폐지 추진… 우려스런 상황
국제뉴스에 따르면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군대 내 동성애 성행위를 감시하고 처벌하는 군형법 제92조6에 대한 폐지 법안을 5월 20일 발의 추진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군형법 제92조6은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미 군 복무 중 에이즈 확진판정을 받아 강제 전역한 병사가 2014년부터 5년간 150여 명에 이르는 것을 볼 때, 군대 기강 해이는 물론 군대 내 에이즈 환자 폭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동맹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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