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의 기대수명이 한국 주민보다 약 11년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 공개한 ‘2021년 세계보건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북한 주민들의 기대 수명은 72.6세로 추정됐다. 한국 주민의 기대 수명은 83.3세로 북한 주민보다 약 11년을 더 오래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북한 남성은 69.3세, 여성은 75.7세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7년 더 오래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경우 남성은 80.3세, 여성은 86.1세로 나타났다.
아울러 북한은 산모사망률, 5세 미만 유아 사망률, 신생아 사망률, 결핵 발병률, 말라리아 발병률, 북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 등 각종 보건통계 수치가 한국 보다 높아 의료환경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모사망률의 경우 북한 산모 10만 명 당 사망률은 89명으로 한국 11명 보다 약 8배 더 높았다.
또 5세 미만 유아 사망률도 북한은 1000명 당 17명으로 한국의 3명보다 14명 더 많았다. 북한의 신생아 사망률은 인구 1000명당 10명인 반면, 한국은 2명에 불과했다.
결핵 발병률의 경우 북한은 10만 명 당 513명으로 한국 59명에 비해 약 9배 더 높았고, 말라리아 발병률은 북한이 인구 1000명 당 0.2명, 한국은 0.1명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207.2명으로 한국 20.5명의 10배 이상이었다.
한편, 북한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 당 9.4명, 1인당 순수 알코올 소비량은 4.2리터, 18세 이상 흡연율 18.8%로, 한국의 자살률 28.6명, 알코올 소비량 8.5리터, 18세 이상 흡연율 22%인 것에 비해 낮았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북한은 코로나로 인한 국경 통제로 구호 물품까지 막히면서 구걸하는 아동, 노인 인구가 늘고 아사 사례까지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게다가 무너진 의료체계로 코로나 격리 병동에서 약이 제공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돈 있는 주민들만 개인적으로 약을 구해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련기사)
음식 부족과 체제 우월을 강조하며 내세운 무상의료제도의 유명무실한 상황으로 북한 주민의 생명이 영향을 받고 있다. 이 땅에 지혜로운 지도자를 허락해주셔서, 백성들이 평안한 때를 보낼 수 있게 하시고, 오로지 핵무기에 의지해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김정은 정권의 무지를 깨우치사 모든 역사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회개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