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저출산에 대한 기독교적 대책은?’ 포럼
대한민국 출생아 수는 2017년 처음으로 40만 명 선이 무너지면서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독교적 대책으로 성경적 쉐마교육을 실천해 자녀를 많이 낳고, 자녀들을 제자로 삼아야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고 기독일보가 최근 보도했다.
미래목회포럼(미목, 대표회장 오정호·이사장 정성진)은 14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저출산에 대한 기독교적 대책은?’이라는 주제로 제17-2차 포럼을 개최하고 기존 출산 강조에서 육아 행복 강조 등으로 패러다임 전환, 국공립어린이집 등에 교회 참여, 아동보호와 아동행복 보장을 위한 공동체로서의 역할, 가정에서부터 이뤄지는 성경적 쉐마교육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교회가 먼저 구약의 지상명령인 쉐마(창 18:19, 신 6:4~9) 교육을 장려하고, 교회 지도자들부터 성경적 쉐마교육을 실천하여 자녀를 많이 낳고,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쳐 제자 삼는 본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물론 정부도 정책과 제도, 공교육에서 바른 저출산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이 역시 성경적 쉐마교육을 모델로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대인 쉐마교육… 구약의 지상명령 실천으로 고출산 유지
이날 쉐마교육연구원 원장인 현용수 박사(전 서울교대 초빙교수)는 ‘저출산 극복한 이스라엘의 쉐마교육 연구와 교회 임상 결과 발표’(저출산 극복 대안 제시)에서 “출산율이 7.1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정통파 유대인(일반 유대인 3.1명)이 고출산을 유지하는 이유는 구약의 지상명령을 실천하여 쉐마교육을 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동포인 현 박사는 정통파 유대인 공동체에서 20년간 랍비들과 생활하면서 40여 권의 유대인 관련 저서를 출간했다. 그는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저출산율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저출산의 가장 중요한 본질적인 문제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과 인간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왜 인간은 결혼해야 하고 결혼을 하면 자녀를 많이 낳아야 하는지를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 박사는 유대인과 한국인의 출산율에 큰 차이가 나는 본질적인 이유 역시 “인생의 목적과 결혼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인은 결혼 목적을 보통 ‘개인의 행복’이라고 말한다”며 “그러나 유대인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이루는 것, 즉 구약의 지상명령적 측면에서 ‘경건한 자녀’의 생산(말 2:15)과 ‘말씀 맡은 자’(롬 3:2)로서의 양육이라고 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약의 지상명령은 하나님이 유대인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주신 지상명령으로, 가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에게 가르쳐 자손대대로 전수하고, 의와 공도를 지켜 행하라는 명령(창 18:19, 신 6:4~9)”이라고 설명했다.
현용수 박사는 자녀를 많이 낳는 것뿐 아니라, 어떻게 양육하는지도 중요하다고 했다. “유대인 탈무드에 ‘하나님의 은혜는 아내를 가진 자에게만 내린다’ ‘모든 교사는 아내를 얻지 않으면 안 되며, 모든 랍비는 결혼한 사람이어야만 된다’고 한다”며 “이런 교사의 조건은 신약시대 바울의 교훈에도 그대로 나타나 감독, 장로, 집사가 될 조건은 아내를 가지고(딤전 3:2~5, 12, 딛 1:6),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고(딤전 3:4, 12),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딛 1:6)라고 한다”고 말했다.
현 박사는 곧 “교회의 지도자가 되려면 부모가 가정에서 유대인처럼 쉐마교육을 잘 실천하고, 선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며 “선한 열매는 자녀를 말씀의 제자(롬 3:2)로 삼는 것이고, 그런 열매가 있는 자에 한해 남에게 전도하여 ‘말씀의 제자’를 삼을 수 있다. 그렇지 못한 자는 목회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목사나 장로들부터 유대인 랍비들처럼 자녀를 많이 생산해야 하고,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말씀의 제자를 삼아야 교인들과 비기독교인들에게 성경적인 삶이 무엇인지 본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쉐마교육으로 출산율 급증
그는 쉐마교육의 임상결과로 부산 동상제일교회(조수동 목사)가 4년 만에 출산율이 3.5명으로 급증한 사례, 15년 전 쉐마교육으로 5남매를 키운 캐나다 토론토 김치남 목사의 가정 사례, 역시 15년 전 쉐마교육을 받은 서울 드림교회(박현준 목사, 교인수 약 700명)와 20년 전 쉐마교육을 받은 부산 은항교회(이한의 목사, 교인수 약 800명→3,000명)의 성장을 사례를 소개했다. 쉐마교육연구원의 쉐마교육은 신앙전수와 인성교육을 비롯하여 가문의 번영, 국가의 번영을 이루게 하는 교육 과정으로, 주일 가정식탁예배에서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하브루타로 성경을 가르쳐 영재교육도 겸한다고 했다.
그는 쉐마교육의 유익으로 “①온 가족 공동체의 특별한 단결력이 강화된다 ②자녀들이 자기 가문의 중요성과 자부심을 갖기 시작한다. 그리고 가문의 번영과 영광을 위해 공헌하고 싶어 한다 ③맏이가 자신이 가져야 할 특권과 책임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일찍 철이 든다. 수직문화를 선호하고 수평문화는 멀리한다. 다른 자녀들도 함께 철이 든다 ④맏이뿐만 아니라 그 밑의 자녀들도 집안일을 서로 기쁨으로 돕기 시작한다 ⑤형제간의 우애가 돈독해진다 ⑥가문이 대를 이어 신앙이 전수되고 번성한다 ⑦아비가 성문에서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시 127:3~5). 이것이 최고의 노후대책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 바른 성교육 시켜야 열매 거둘 것
현용수 박사는 “물론 이스라엘 정부의 협조와 바른 성교육도 유대인의 높은 출산율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한국도 국가정부가 인구 증가를 위해 협조하고, 공교육에서 자녀에게 바른 성교육을 시켜야 더 큰 열매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부를 향한 제언으로 “①정부는 가정을 해치는 악법을 제거하라(정부와 국회 및 사법부는 낙태법 반대, 동성애차별금지법 반대, 양성을 반대하는 젠더교육 반대에 귀를 기울이라) ②정부는 청소년들에게 바른 성교육을 시켜라(성의 자기 결정권이라는 명분하에 쾌락 위주의 성교육을 금하고, 성의 목적을 가정을 살리는 자녀 생산을 첫 번째 목적으로 하는 건전한 성교육을 해야 한다. 남녀 순결교육과 여성의 정숙교육의 중요성도 가르쳐야 한다) ③정부는 진보 페미니스트를 가정과 여성 관련 공무원 채용에서 제외시켜라(대신 건전한 가정을 가지고 자녀들을 많이 낳은 경험이 있는 어머니들을 선발 기준에 넣어라) ④정부는 교회를 탄압하지 말고 적극 도우라(한국 목회자들은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며, 노인대학을 만들어 노인들에게 식사 대접, 여생을 책임진다. 자살, 이혼도 막아준다) ⑤정부와 여성가족부는 저출산 대책을 쉐마교육에서 찾아라(정부와 여성가족부가 성경을 근거로 유대인을 모델로 한 쉐마교육에서 대책을 찾아야 한다. 그러면 앞 4가지 제언도 성취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회를 향한 제언으로는 “한국 정부가 쉐마교육을 장려하지 않는다면 교회만이라도 쉐마교육을 장려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기독교 인구 1000만 명이 쉐마교육을 장려하여 가정마다 자녀를 많이 생산하면 머지않아 2000만 명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쉐마교육을 실천하면 자손 대대로 신앙도 전수될 수 있다”며 “자녀 생산은 세월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이를 통해 몇백 년 후에는 대한민국이 신본주의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대로 살아갈 때에만 창조된 모습 그대로를 살아갈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인간이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긴 성경 말씀을 알아야 한다.
디모데후서에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각 개인과 가정, 사회, 국가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 때 그것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분쟁과 살인과 범죄와 분열 등의 고통이 해결되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창조한 원형의 모습을 사모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우리를 창세전 원형으로 회복하신 십자가 복음을 선포해주시고 복음 안에서 새생명으로 회복해주신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대한민국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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