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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스퀘어 총격…4세 유아 포함 3명 부상 외(5/10)

▲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사진: pixabay.com 캡처

오늘의 열방* (5/10)

뉴욕 타임스 스퀘어서 총격4세 유아 포함 3명 부상

미국 뉴욕의 한복판에서 8일(현지시간) 4세 유아 등 3명이 총격을 받아 다쳤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총격은 이날 오후 5시 44번가와 7번가 교차로인 타임스 스퀘어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2∼4명의 남성이 논쟁을 벌이다 이 가운데 1명이 총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또한 이 총격은 불특정한 목표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타임스 스퀘어 지역에서는 지난 1분기에 25건의 강력 범죄가 일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은 17건이었다.

미얀마 군부, ‘국민통합정부테러단체 규정

미얀마 군부가 저항세력을 대표하는 국민통합정부(NUG)를 폭발, 방화, 살인의 배후 지목하고 테러 단체로 규정해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UG에 반테러법을 적용하면 해당 단체 구성원을 포함해 이들과 접촉하는 사람들도 처벌된다. 한편 군부는 북부 소수민족 무장단체인 카친독립군(KIA) 기지를 공격하기 위해 병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반군부 무장 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카친독립군은 지난 3일 미얀마 군의 무장헬기를 격추한 바 있다. 현지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AAPP)에 따르면 지금까지 군경의 유혈진압 등으로 인해 776명이 숨지고 3813명이 구금됐다.

언론, “문 대통령 임기 중 한일관계 개선 어려울 것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언론이 현 정부에서 한일 관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9일 보도했다. 방송은 일제 강점기 징용 문제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 측이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교도통신은 “정권 말기 레임덕(권력 누수 현상)을 겪은 역대 정권과 마찬가지로 구심력 저하가 선명”해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문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에 의욕을 보이고 있으나 “정권의 체력이 없는 가운데 여론이 반발할지도 모르는 큰 양보는 어렵다”는 관측이 강하다며 교착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통신은 내다봤다.

예루살렘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경찰 또 충돌53명 부상

동예루살렘 정착촌을 둘러싼 갈등으로 시작된 팔레스타인의 항의 시위와 이스라엘 경찰의 진압으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의 충돌로 200명 이상이 다친데 이어, 8일(현지시간)에도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토요일인 이날 예루살렘에서 5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동예루살렘의 셰이크 자라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돌 등을 던지며 시위를 벌여 이를 해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경찰은 경찰관에 대한 공격 등을 이유로 세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지만, 팔레스타인 측은 추가로 13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아프간 학교 앞 폭탄테러200여명 사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서부의 한 학교 인근에서 8일(현지시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5명이 숨지고 150명 이상이 다쳤다고 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희생자 대부분은 학생들로 특히 여학생이 많았다고 당국은 밝혔다. 이날 테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11일까지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수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뒤 지난 1일부터 철군에 돌입한 직후 발생했다.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공식적으로는 사망자 수가 최소 30명이고 부상자는 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상황이다.

CDC, 백신 효력약화·변이 대비한 부스터샷 검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계절성 백신 부스터샷이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CNN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스터샷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추가로 맞는 백신 주사를 말한다. 월렌스키 CDC 국장은 “부스터샷이 필요할지, 그리고 그게 6개월일지, 또는 1년일지, 2년일지 알기 위해 부스터샷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며, 만약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내놓기 위한 절차를 관리들이 이미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지난 6일 내놓은 예측 모델에서 5월 말까지 미국 성인의 70%가 백신 1차 완료될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백신 거부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로 겨울철 대확산이 닥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 채석장 화약 폭발최소 10명 사망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의 한 채석장에서 8일(현지시간) 다량의 화약이 폭발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잔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힌두스탄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워낙 강력한 폭발이어서 인근 마을까지 큰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 화약은 ‘젤라틴 스틱'(gelatin sticks)이라 불리는 종류로, 트럭에서 내리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5명의 시신이 확인됐으나 나머지는 훼손이 심해 수습 중이다. 실종자도 있어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폭발 당시 현장에는 40명이 넘는 근로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이어 동남아로대확산에 보건체계 붕괴 위기

인도와 인접한 국가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지역 전반에 팬데믹 이후 최악의 국가 재앙의 위기가 닥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도에서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의 절반, 사망자의 4분의 1이 발생했으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270만명 이상의 확진자와 2만5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해 전주 대비 19%와 48% 급증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는 하루 확진자가 지난달 초 대비 5배 증가했고, 인도 이웃국가인 몰디브는 지난 4일 하루 만에 6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도 부유층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인 자국을 떠나 몰디브로 몰려가고 있다. 네팔은 의료진 부족에 백신 접종도 느린 상황이다. 태국은 5주 만에 이전 1년 확진자 규모를 넘어서 지난 7일 하루에만 19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캄보디아 역시 보건 위기를 맞으며 경증 환자는 자가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동맹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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