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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유주간, “반인도적 범죄 자행되는 북한… 자유세계, 북 주민 고통에 침묵말아야”

▲ 제18회 북한자유주간에서 축사하는 수잔 숄티 미 북한자유연합 대표. 사진: 기독일보 캡처

북한 인권 개선과 자유를 위한 ‘북한자유주간’이 지난 26일 ‘열려라! 북한(Open! North Korea)’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개막식을 열었다고 기독일보가 26일 보도했다.

이날 미 상·하원 의원들은 영상편지를 통해 북한 인권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와이오밍주 존 바라소 상원의원은 “미국은 현 북한 정권에게 지속적으로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하는 억압과 끔찍한 인권 유린을 멈출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텍사스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미국은 계속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 김정은은 계속해서 여러분들이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막을 것”이라며 “하지만 저는 여러분들의 용기와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독재자가 쳐놓은 벽을 넘어서 우리 미국인들에게 더욱 더 크고 명확하게 들리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해 드리고 싶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한국의 소위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청문회를 주최했던 미국 의회 내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뉴저지주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저는 여러분들과 마음은 항상 함께 있고, 계속해서 북한 인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숄티, 우리가 싸우는 것 김정은 사탄 정권… 28일 금식기도의 날로

이어 수잔 숄티 대표는 축사를통해 문재인 정권 아래에서 대한민국의 북한 인권 관련 활동들이 제약을 받고 있다며 “오직 진실만이 그들을 자유롭게 할 것”이라면서 “김정은과 그의 정권이야 말로 북한 주민들의 고통과 불행의 원천이다. 우리는 힘을 다해 이런 사실을 계속해서 알려야 한다”고 했다.

숄티 대표는 “북한 주민들이 매일 아침 일어나면 두 가지 상황이 전개되는데, 그 하나는 가족이 보는 앞에서 죽는 것이고, 또 하나는 김정은 독재정권에 완전히 헌신하는 것”이라며 “그러므로 우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세 번째의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 그것은 북한 정권을 섬기는 일을 중지하고, 북한을 이미 탈출한 분들과 연합해 북한에 새로운 사회, 즉 인권이 살아 있는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녀는 이어 “4월 28일을 금식기도의 날로 정할 것이다. 우리가 싸우는 상대는 김정은 사탄정권이다. 그래서 우리는 금식과 함께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할 것이다. 또한 중국에 구금되어 있는 탈북자들의 안녕을 위해서도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금요일(4월 30일)에는 워싱턴에 있는 한국 대사관 앞에서 평화적 시위를 할 것”이라며 “만약 문재인 정부가 요구하면 중국은 (구금된) 탈북자들을 한국에 보낼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써)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문재인 정부인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숄티 대표는 “우리는 북한이 자유롭게 되는 그 날까지 계속해서 북한 인권을 위한 목소리를 결코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 김 미 하원의원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우리 모두는 언젠가 통일된, 자유로우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볼 수 있게 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한다”며 “한국과 미국, 양국의 동맹은 김정은 정권의 억압과 인권유린에 맞서서 북한 주민들과 함께 해야 한다. 이러한 점은 김정은 정권에게서 입증 가능한 약속을 받아내고 대한민국과 미국이 중요시여기는 가치를 보호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지성호 의원은 답사를 통해 “북한자유주간이 북한 주민들에게 봄 바람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인권은 그 자체가 목적이지 수단이 될 수는 없다. 인권은 결코 협상의 도구로 사용되어선 안 된다. 이런 원칙을 무시하는 국가나 정부는 그 정당성을 주장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이번 행사가 북한 주민들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내외 여론의 형성을 바란다고 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세계 10위 권의 경제 규모를 가진 풍요한 자유의 공간이다. 그러나 불과 몇 십 킬로 떨어진 곳에서는 반인도적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고통에 침묵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북한 인권 단체, 김정은 독재 외면한 문재인 정권 규탄

또 북한 인권 단체 대표들은 발언을 통해 현 문재인 정권을 규탄했다.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의 민주화와 해방을 위한 활동이 제일 어렵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요즘처럼 이렇게 힘들어보기는 처음”이라며 “나는 문재인 정부에게 항상 이야기 한다. 북한 사람들에게 쌀과 의약품을 보내기보다는 그들을 해방하는 길을 선택하라고”라고 했다.

이어 최정훈 남북통일당 대표는 문 정부 하에서 우리나라의 북한인권법이 무력화 되고 있음을 비판했고, 이애란 북한인권탈북단체총연합 상임대표는 북한 주민들을 해방시키고 그들에게 자유와 민주주의를 선물하는 것이 결국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독재와 탄압, 무관심에도 포기하지 않고 북한의 주민들을 위해 한 목소리로 부르짖는 ‘북한자유주간’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하자. 독재자가 아무리 높은 벽을 쳐놓아도, 북한 독재에 침묵하는 정권이 입을 틀어막아도, 북한에 복음을 선포하실 주님을 신뢰하는 주님의 몸 된 교회들이 일어나도록 간구하자. 북한에 사탄의 나라가 무너지고 하나님 나라가 속히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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