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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천국에서는 섬기기만 하는 여성들 – 무슬림 여인들(2)

▲ 무슬림 여성들. 출처: unsplash

한번은 알라의 사도(무함마드)가… 여자들 곁을 지나며 이렇게 말했다. “여자들이여! 자선을 베풀어라. 지옥 불 속에 사는 대다수는 너희들(여자들)인 것을 내가 보았기 때문이다.”(‘예수와 무함마드’, 마크 가브리엘, 지식과사랑사 2009, P223)

무함마드는 이렇게 지옥에는 여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여자가 더 죄를 많이 지어서라기보다, 남자에 비해 열등한 존재여서 지혜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래서 여자들이 천국에 가고 싶으면 자선을 더 많이 베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악한 전조가 여자라고도 했고, 여자는 지력이 부족해서 남자의 증언의 절반과 같다고 코란 2장 282절에 말하고 있다. 즉, 어떤 사건에 증인을 세울 때, 남자 1명의 증인과 여자 2명의 증인이 증언의 같은 효력을 가진다고 말한 것이다.

무함마드가 말했듯이 여자들은 이 땅에서 뿐 아니라 천국에서도 차별을 받는다. 이슬람의 천국은 남성들을 위해 준비된 곳이다. 남자가 이 땅에서 아내가 한 명이었으면, 천국에서는 그 아내가 거느리는 후레이야(전쟁포로로 성노예 여성과 같은 여자)가 70명이 있다. 또 그 후레이야의 몸종이 70명이 있는데, 그 여자들이 다 그 남편에게 속한 여자가 된다고 한다. 이 땅에서 아내가 4명이었으면 그 숫자는 엄청나게 많게 된다. 그러면 이 땅에서 무슬림으로 살다가 죽은 여성이 천국에 간다면 그들을 위한 천국은 어떤 곳일까? 이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찾기 어렵다. 그들의 천국론에 따르면, 여자는 이 땅에서 좋았든지 싫었든지 그 남편과 또 함께 영원히 살게 되고, 결혼을 안 했다면 70명의 후레이야 중의 한 명이 될 것이다.(유튜브 이슬람 상자 47강 중에서, 하미드 압둘 사마드 박사) 사실, 나는 이 강의를 듣다가 속이 매스꺼웠다. 이 설교를 하는 이맘도 남자이고 듣고 있는 사람들도 모두 남자들인데 그들의 웃고 있는 표정이 역겨웠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것을 어떻게 천국으로 믿을 수 있다는 말인가?

X국 사람들은 거의 모두 다 종교심이 있어, 처음 만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종교가 무엇인지 항상 물어본다. 누구나 그렇게 종교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만나는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천국, 지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 대상이 여성이라면, 이슬람에서 천국이 어떠한지 알기에 ‘여성에게 이슬람의 천국이 얼마나 불공정하냐?’고 질문을 던져본다. 그들은 정확한 답을 못하면서도 천국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알라의 자비라고 답한다. 꾸란에서 알라가 그렇게 말하고, 무함마드가 말한 것에 대해 그냥 의심 없이 믿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슬람은 그 뜻이 ‘복종’이며, 무슬림은 ‘알라에게 복종하는 자’이기 때문에 알라와 무함마드의 말에 감히 의문도, 질문도 할 수 없다.

한번은 택시를 타고 가는데 꾸란이 흘러나왔다. 이곳에서는 택시에서나 버스에서 꾸란이 나오는 것은 일상이다. 외국인이 택시를 타면 어떤 운전기사는 소리를 더 크게 높이기도 하고, 간혹 어떤 운전기사는 음악 라디오 채널로 돌려주기도 한다. 그날은 꾸란이 나오는 스피커 소리가 너무 커서 약한 귀가 아프고 힘들었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소리가 너무 크다. 좀 줄여달라.”고 했다. 보통 이렇게 말하면 싫더라도 별 말 없이 줄여 준다. 그런데 이 운전기사는 나에게 큰소리로 막 화를 내는 것이었다. “이것은 알라의 말씀이다. 시끄럽다고? 소리가 크다고? 어떻게 알라의 말씀을 시끄럽다고 할 수 있냐?” 소리를 지르면서 스피커 소리를 더 크게 볼륨을 올렸다. 이렇게 너무나 당당하게 손님에게 화를 내는 운전기사를 보고, 그때 비로소 제대로 이해가 되었다. 모스크에서 확성기 소리가 아무리 크게 자기 집을 향해 울려 퍼져도 누구도 아무 말도 못하고, 버스 안에서나 마트에서도 크게 꾸란을 틀어놓아도 아무도 항의 할 수 없이, 알라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저 복종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어떤가 돌아보게 됐다.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고 찬양하다가도 내가 기대한 만큼의 성과도 없고 사건이 일어나고 상황이 안 바뀌면 주저함 없이 하나님께 불평하고, 질문하고, ‘이럴 수 있느냐?’며 하나님께 화를 내고, 따지고, 삐지곤 한다. 무슬림들은 가짜 하나님을 대상으로도 저렇게 복종하는데, 그들의 그런 절대적 믿음과 복종을 보면서 나의 믿음을 돌아보고 배울 때가 있다.

죄 밖에 없는 나를 살리기 위해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셔서 나의 죄를 그 육신에 정하시고(롬 8:3) 아들을 죽이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 육신으로 오셔서 마지막 호흡을 다하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우리 예수님, 나도 죽는 날까지 그 아버지의 사랑을 더 알아가며, 더 사랑하며, 기쁘게 순복하기를 원한다.

기도 | 무슬림 여인들도 생명 다해 사랑하시는 아버지 손에 오늘도 그들을 올려드립니다. 이 땅에서 무슬림 여성들은 수많은 차별을 받으며, 수모를 견디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들이 믿는 천국의 실상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임에도 그것을 의심하지도 않는 이들에게 생각하게 하시고, ‘이것이 진짜 천국일까?’ 질문을 갖게 하시고 진짜 하나님, 진짜 천국을 갈망하게 되길 원합니다. 남녀가 차별이 없고 다 같이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는 천국, 이 무슬림 여인들을 위해서도 죽기까지 사랑하신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와 기쁨을 누리는 천국을 알게 해주시기 원합니다. 무조건 복종하게 하는 가짜 신의 속임에서 벗어나, 참 하나님께 순복하는 행복을 알게 해주십시오. 이들을 통해서도 예배와 영광을 반드시 받으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아멘.

김믿음(북아프리카 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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