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가 지난 16일 구성한 ‘국민통합정부’를 국제사회로부터 합법 정부로 인정받게 되는 한편, 대내적으로는 군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얀마 군사정부에 맞서기 위해 출범한 ‘국민통합정부'(National Unity Government) 내무장관에 임명된 르윈 꼬 랏은 16일 언론 간담회에서 몇개 국가들이 조만간 지지를 선언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18일 보도했다.
꼬 랏 장관은 이중에는 서방국가들을 비롯해 ‘아랍의 봄’을 겪은 중동 국가들이 포함됐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으로 국명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앞서 연방의회 대표위원회(CRPH)를 포함한 민주진영은 쿠데타를 일으킨 군사정권에 맞서기 위해 소수민족 인사들을 요직에 대거 포진시킨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국민통합정부는 의원내각제 형태로 운영되며, 만 윈 카잉 딴 CRPH 부통령 대행이 총리직을 맡았다.
르윈 꼬 랏 장관은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앞서 미국 뿐 아니라 유럽연합(EU), 유엔과도 지속적으로 접촉을 했왔으며, 미얀마의 현 상황과 군부의 폭력에 대해서 미국과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도 트위터를 통해 고위 관계자 2명이 CRPH 측과 대화를 나눴다면서 “군부의 통치를 반대하고 평화를 희망하는 미얀마 시민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 미얀마 내부에서는 주요 소수민족 무장반군 중 하나인 카친독립군(KIA)이 미얀마 군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북부 카친주에서 지난 16일 밤과 17일 오전에 걸쳐 카친독립군(KIA)과 미얀마 군부간 충돌이 여러 곳에서 발생했다.
16일 오후 미얀마 최북단 지역인 카친주 숨푸르밤 지역에서 KIA 부대가 미얀마군을 급습, 미얀마군 30여 명 중 최소 5명이 숨지고 일부는 부상했다고 KIA 관계자가 전했다.
KIA는 또 같은 날 저녁 옥(玉) 광산으로 유명한 카친주 파칸에서 지뢰를 이용해 미얀마군 호송대를 공격, 차 한 대가 불길에 휩싸이고 미얀마군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17일 오전에도 주도인 미치나 남동부 지역에서 KIA 병력이 군경 합동 검문소를 급습, 3명을 체포했다.
같은 날 미치나 지역의 미얀마 공군 관사단지에도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발로 마을 사람 한 명이 다치고 집 한 채가 부서졌다. 다만 이라와디는 포 공격이 누구에 의한 것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3월말 KIA가 중국과 국경 인근에 있는 전략 요충지인 알로붐 기지를 빼앗은 뒤로 군부와의 충돌이 이어져오고 있다. 군부는 이 기지를 탈환하기 위해 여러 차례 공습했지만, KIA가 여전히 이 기지를 점령한 상태다.
지금까지 미얀마 군은 KIA와의 충돌로 대대장을 포함해 100명 가량이 숨졌다.
지난달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이 군부에 대해 유혈 진압을 멈추지 않을 경우, 평화협정 논의를 중단하고 투쟁을 재개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부터 군부는 북부 카친주와 북동부 샨주에 병력 배치를 늘려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역대하 21장에 나오는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은 자신이 유다의 왕이 되면서 그의 모든 아우들을 칼로 죽였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던 그는 왕위에 오른지 8년만에 병에 걸려 죽지만, 백성들은 그에게 분향하지 않았으며 왕의 묘실에 그의 시신을 두지 않았다.
그러므로 한 나라의 지도자는 그 타이틀을 가졌다고 백성을 이끌 수 있지 않고, 백성이 그를 마음으로 지도자라고 인정해야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가 진정한 리더가 무엇인지 깨닫고 시위대에 대한 유혈진압을 그치고, 무엇이 미얀마와 국민을 위한 섬김인지를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지도자를 미얀마에 세워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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