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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자유민주주의 이념 추구하는 ‘새학생회’ 결성… 사회주의 조장 총학생회 반대

▲ 서울대학교 전경. 사진: 서울대학교 홈페이지

그동안 좌편향된 대학가를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회로 변화시키겠다는 본격적인 시도가 서울대에서 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사회주의를 조장하는 기존 학생회에 반대해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새학생회’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학생 조직을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 8일 트루스포럼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서를 통해 “복수 노조가 허용되듯 서울대 학생들을 대표하는 학생회도 여러 개 있을 수 있다.”며 “그들(기존 총학생회)이 결정한 내용이 모든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처럼 취급되는 것은 침묵하는 대다수 학생들의 사상의 자유와 결사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성명서에 ‘사회주의 민중해방 총학생회 해산하라’ ‘사회주의 조장하는 서울대는 각성하라’ ‘자유민주 수호하는 새학생회 함께가지’는 구호와 함께 새학생회 구성를 구성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새학생회는 성명서를 통해 기존 서울대 총학생회의 공식 명칭인 ‘민중해방의 불꽃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민주화를 빙자해 막스레닌주의와 주체사상에 기반을 둔 80년대 운동권의 역사를 반영하는 이름”이라며 이에 대해 대다수 학생들은 이러한 학생회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중해방의 불꽃’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극히 편향된 견해를 가진 일부 학생들 그리고 그들과 연결된 운동권 선배조직에 사실상 장악되어 있다.”며 “서울대 총학생회가 서울대 학생들의 총의를 대변하는 것처럼 대우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했다.

특히 새학생회에 따르면 서울대 총학생회 회칙 제3조 제1항은 ‘본회의 회원은 본교 학사과정 재적 중인 자로 한다’로 규정하고 있다. 새학생회는 “이에 따라 모든 서울대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민중해방의 불꽃 서울대 총학생회’에 가입된 것으로 간주된다.”면서 “이는 다른 생각을 가진 학생들의 사상의 자유와 결사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새학생회는 “편향된 총학생회가 서울대 본부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에 근거하여 사실상 권력기구로서 생각이 다른 학생들의 활동을 제한하고 있다.”며 “학생사회의 구태이자 기득권 세력으로 전락한 ‘민중해방의 불꽃’ 서울대 총학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87년 제정된 서울대 총학생회 회칙과 시행세칙 등 관련 규정들은 기성 정치권과 연결된 운동권 학생들이 학생사회를 장악하는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며 “이제는 87체제에서 벗어난, 완전히 새로운 학생회를 시작할 때”라고 했다.

새학생회는 서울대 학칙 제99조 제1항이 ‘학생은 학생회 등 학생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학교 측이 ‘새학생회’와 그 교섭권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현재 서울대 총학생회는 대학본부가 위임 또는 허용한 권한을 바탕으로 학생회관 건물의 일부를 점유.관리하며 자신들의 입장과 다른 트루스포럼과 같은 단체의 동아리소개책자 등재 거부 등 학생들의 표현과 활동의 자유를 부당하게 제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학생회는 서울대 선배들이 장학금을 대학에 기탁할 경우, ‘기존 서울대 총학생회 탈퇴를 조건으로 제시할 것을 권고하는등 구체적인 행동방침을 제시하기도 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현재 한국 사회의 좌파 정권은 정치권력뿐 아니라 사회권력까지 장악하고 있다고 최근 조선일보는 칼럼을 통해 밝혔다. 이는 현 정권을 떠받치고 있는 것은 586운동권 청와대와 180석 국회등 정치권력이 아니라 민노총, 전교조, 참여연대, 민변 등으로 대표되는 사회권력이라는 분석이다. 이들 사회권력은 우리 사회의 각종 부조리와 지난 역사의 불우한 고비를 소재로 각종 연대, 위원회를 만들어 그 수장을 독차지하고 조직을 활성화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운회 동양대 교수는 미래한국의 기고문을 통해 “진지전, 기동전과 같은 개념을 발표한 이탈리아 공산주의 사상가 안토니오 그람시의 전략이 한국 좌익사상가들의 노력에 의해 도입돼 한국의 좌파 진지들(사회권력 집단)은 수백개 이상으로 매우 견고하게 구축됐다. 현재로는 우파가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 정도”라고 밝히기고 했다.

그람시는 자본주의를 전복시키려면 자본주의 체제를 지탱하는 이념적 헤게모니(주도권)를 국가에서 탈취하고 이를 위해 교육, 언론, 학계, 예술, 문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 진지를 구축해야 대항 이데올로기를 전파한다는 이른바 진지론를 주장했다.

이러한 사회권력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온 기관은 대학사회다. 그런 점에서 한국 사회에서 서울대 총학생회를 비롯 대학가의 학생회는 오랫동안 좌파 사상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동전위대로서 활동해왔다.

이러한 한국사회에서 서울대 좌파 사상의 핵심기지인 총학생회를 견제할 ‘새학생회’가 발족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번 새학생회 구성의 한축을 담당하는 서울대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는 위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대학문화의 방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 동포인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목소리를 내고, 한미동맹의 가치를 인식하는 학생회가 필요합니다. 사회주의라는 거짓된 선동을 종식시키고 시장의 가치와 인간의 가치, 가족과 공동체의 가치, 생명의 가치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청년들이 일어날 때입니다. 인간의 존엄과 책임있는 자유, 진실에 기반한 사회를 선도해 나아갈 학생회,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주도해 나아갈 학생회를 시작할 때입니다.”

서울대 등 대학사회가 하나님을 반역하는 이데올로기 중심의 학교 교육을 다시 진리로 회복시켜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이 세상을 하나님이 창조하셨으며, 모든 학문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 안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대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대학가 안에 진리의 빛이 비춰져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넘쳐나게 하시고 그 안에서 참 교육이 이뤄지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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