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3/17)
몽골 강력한 모래폭풍 인명피해… 10명 사망·11명 실종
최근 몽골에서 발생한 강력한 모래폭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10명 사망, 11명 실종으로 증가했다고 16일 몽골 국영통신사 몬차메가 전했다. 13일 저녁부터 15일 오전까지 최대 초속 30~34m의 강력한 모래폭풍이 몽골 일부 지역을 강타하여 9개 아이막(주나 도에 해당)에서 한때 590명의 유목민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지만, 당국의 노력으로 579명의 행방이 확인됐다. 사망자 가운데는 5살 난 아이도 포함되었으며 58개 게르, 121채의 가옥이 파손됐고, 수천마리 가축이 실종되는 피해가 입었다. 동부 일부 지역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홍콩 반정부시위 다큐, 친중 매체 비방에 상영 취소
2019년 홍콩이공대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더 레드 브릭 월'(Inside The Red Brick Wall)의 극장 상영이 첫 상영을 3시간 앞두고 친중 매체의 비방으로 상영이 전격 취소됐다고 홍콩 프리프레스가 16일 보도했다. 이는 친중 성향 매체 문회보가 해당 다큐에 대해 홍콩보안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한 여파라고 설명했다. 문회보는 이 다큐가 “경찰과 홍콩 정부에 대한 저항을 선동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증오를 퍼뜨린다”며 당국에 상영금지를 촉구했다. 이 다큐는 2019년 11월 홍콩이공대를 점령한 반정부 시위대가 2주간 경찰과 격하게 대치하던 상황을 담고 있으며 제목의 레드 브릭 월(붉은 벽돌 벽)은 홍콩이공대를 상징한다. 15일에 이어 21일 두 차례 극장 상영이 예정돼 있었으며 앞서 티켓은 예매 30분 만에 매진됐다.
미얀마 반군정 시위대, 양곤 중국공장 32곳 파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반발하는 시위대에 대한 무차별 발포로 희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군부를 지원하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중국에 분노한 시위 군중이 중국공장에 대해 공격을 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16일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전했다. 15일 낮 12시까지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만 중국공장 32곳이 습격을 받아 파괴되어 재산 피해만 이미 2억4000만 위안(약 420억원)을 넘었다. 미얀마 주재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이제껏 미얀마 시위대의 난입으로 중국인 직원 2명이 부상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아직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중국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미얀마 내 중국 기업 등에 대한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군정 당국과 시위대 양측에 호소 촉구했다.
케냐 어부들, 해상광구 소유권 소송 가운데 “생계 보장” 시위
케냐와 소말리아가 해상 원유·가스 광구 소유권을 두고 소송을 벌이는 가운데 케냐 어부들이 생계를 보장하라며 시위를 벌였다고 16일 AFP 통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는 15일 인도양 동쪽 해상경계 확정 소송에 대한 첫 심리가 열려 소말리아는 원유와 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약 15만㎢ 면적의 해상광구에 대한 케냐의 소유권 주장이 불법이라며, 명확한 해상경계 확정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헤이그 법정에서 케냐 북동부 라무에서는 60여 명의 어부가 “해당 소송 건은 석유와 가스에 대한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이 지역 어부들이 어업권 상실 위협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한국, 지인모임으로 코로나19 확산
코로나19가 개인적 모임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16일 ‘관악구 미용업·중구 의료기관’으로 분류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2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16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관악구 미용업 종사자와 사적 모임을 한 도봉구 주민 1명이 지난 4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14일까지 20명이 확진됐고 15일에는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금까지 접촉자 등 총 308명을 검사했다고 했지만 이 가운데 100명 이상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생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인 모임으로 인한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 상견례 등 특정 사례를 제외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회 법사위 14번 동안 낙태 방지 법안 넉달 째 표류 중
국민의힘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조속한 낙태죄 형법 개정안 심사를 촉구했다고 16일 국민일보가 전했다. 조 의원은 “작년 11월 형법을 대표 발의한 후 법사위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가 14번이나 열렸지만, 낙태 방지 법안은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상정조차 되지 않은 채 넉 달 째 표류 중”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낙태 합법화는 살인을 합법화하는 것과 같다”며 “생명을 함부로 살해하는 면죄부를 만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복음기도신문 선교기자, 통신원(취재, 사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코로나와 내전, 쿠데타 등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긴급한 소식들을 복음기도신문에 전달해 국내외에 있는 기도동역자들이 보고 신속하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기자로 동역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또한 국내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믿음의 행진, 복음을 전하는 모임, 기도의 연합 등 복음기도동맹군들이 함께 참여해 하나님나라의 부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소개하는 통신원의 참여도 희망합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사역자들은 사역현장에서, 또 하나님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누구라도 글쓰기, 또 사진 찍기로도 동역할 수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 E-m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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