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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새로운 교회 규범… 미국 성도 68% “온라인 예배·기도 모임 참석”

ⓒ복음기도신문

바나 그룹, ‘오늘날의 디지털 교회’ 보고서 발표

전 세계가 대감염병의 종식을 기다리는 동안 교회 지도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교회의 새로운 규범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최근 바나 그룹에서는 미국 성인들이 온라인 예배에 얼마나 기꺼이 참여하고자 하는지를 조사한 ‘오늘날의 디지털 교회’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바나에서는 실제 온라인 예배에 참석하는 성인의 수, 온라인 예배에 친구를 초대하겠다고 말하는 디지털 예배 참석자의 수, 온라인 예배 경험을 강화하는 방법 등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도에 관해 모든 교회 지도자가 물어야 할 다섯 가지 질문’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교회 참여를 어렵게 하는 다양한 걸림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예배에 참석하는 이들은 “하나님과 만나는 의미 있고 공유된 경험”을 하고 있다.

또한 꾸준한 기도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온라인 기도 모임에 대한 정직한 관심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8%가 넘는 그리스도인들은 현재 온라인 예배와 기도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관심을 가지고 있는 비그리스도인들과 비교할 때 두 배에 이르는 수치다.

조사자들은 특정한 연령 집단을 인식하고 격려함으로써 디지털 교회에 대한 참여를 강화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특히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 X세대, 비백인 그리스도인 등이 디지털 교회에 대해 매우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온라인 예배보다는 현장에서 실시하는 공동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훨씬 더 선호했다. 그러나 일부 교인들은 온라인 모임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더 개방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었다. 온라인 기도 모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들은 이미 교회 공동체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삶의 우선순위로 삼고 있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온라인 기도 모임에 대해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들은 이미 디지털 기도 문화를 발전시켜온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인 경우가 많았다.

한편, 조사자들은 교회가 온라인 예배와 현장 예배 모두를 강화하고자 할 때 더 강력한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신실한 교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스찬타임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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