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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호적등록 신생아 급감 외(2/10)

▲ 중국의 신생아. 사진: unsplash

오늘의 열방* (2/10)

中, 지난해 호적등록 신생아 급감

지난해 중국에서 호적 등록을 마친 신생아 수가 1000만명을 겨우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중국매체 관찰자망이 전했다. ‘2020년 전국 성명 보고서’에서 지난 한해 출생 후 호적등록까지 한 신생아 수가 1003만 5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연구센터는 2019년 호적등록을 한 신생아 수가 1179만명 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1년 사이 175만 여명이나 감소한 것이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할 2020년 신생아 수가 공안부의 이번 호적등록 통계보다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추세적으로 중국 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동부 5.0 이상의 지진 2차례 발생

9일 새벽 대만 동부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2차례 잇달아 발생했다고 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6분 대만 북동부 이란(宜蘭)에서 동남쪽으로 73km 떨어진 동부 해역(북위 24.36도, 동경 122.36도)의 69.3km 해저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이란 등 대만 동부 지역에서 최대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으며 현지 언론들에 의하면 주요 인명·재산 피해 사례는 없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시 36분께도 대만 이란에서 동쪽으로 85㎞ 떨어진 바다 밑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UN 보고서작년에도 핵물질 생산·미사일 인프라 고도화

북한이 지난해에도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국제 사회의 제재를 위반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8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북한과 이란이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 약 2년 새 북한의 해킹 수입이 약 4000억 원이라는 내용도 담겨있다. 또 북한이 작년 여러 차례 열병식을 통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새로운 단거리·중거리 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체계를 선보였다고 지적했다. 비록 작년 한 해 동안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시험은 없었지만, 북한이 “새 탄도미사일 탄두의 시험 및 생산과 전술 핵무기 개발을 위한 준비를 선언했다”고 보고서에 언급됐다.

인도 여성폭력 방지 기금… 엉뚱한 용도로 쓰여

지난 2012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뉴델리 시내버스 안에서의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 여성들에 대한 폭력 행위를 근절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2013년 출범한 니르바야 기금이 실제 여성들의 안전 제고를 위해 쓰이는 것보다 긴급 대응 서비스 개선이나 사이버 범죄 대응 강화, 가로등이나 CCTV 설치 등 다른 분야에 더 많이 사용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가 보도했다. 옥스팜은 보고서에서 뿌리깊은 남성 지배 사회에 맞서겠다는 정부의 의지 부족과 여성 폭력을 바라보는 경찰 등 남성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고 있어 니르바야 기금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모로코 폭우로 지하 불법공장 침수… 최소 28명 노동자 사망

모로코 북부 탕헤르의 한 섬유공장이 폭우로 침수되면서 최소 28명의 노동자가 물에 빠져 사망했다고 8일 모로코 국영 TV가 현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공장은 주택가 지하에 위치한 불법 공장으로 물이 꽉 찬 지하 작업장에서 10명의 노동자가 구조됐지만 홍수가 났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공장 안에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모로코는 최근 몇 주 폭우가 계속된 가운데 탕헤르는 배수로가 막히거나 잘 정비되지 않아 잦은 홍수 피해를 입고 있다. 이번 침수로 사망자들은 모두 20세에서 40세 사이라고 한 정부 관리는 전했다.

제약회사 작업장 폭발사고로 2명 사망, 19명 부상

중국 랴오닝성의 한 제약회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21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9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8일 오전 10시 50분께 랴오닝 캉위안화웨이(康緣華威) 제약회사의 약물 원료 작업장에서 정식 생산 전 시험을 진행하던 중 폭발이 발생하여 이 사고로 작업장에 있던 5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중상을 입은 2명은 결국 숨졌다. 이와 별개로 공장 직원 16명이 폭발 당시 입은 피해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상태는 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자세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印度 정부, 트위터에 ‘농민 시위’ 계정 1000여개 삭제 요청

인도 정부가 최근 트위터에 외부 세력이나 분리주의자와 연관돼 현지 농민 시위와 관련한 계정 1000여 개를 삭제해 달라고 트위터에 요청했다고 9일 NDTV 등 외신이 전했다. 인도 정부는 이 계정들이 인도와 ‘앙숙’인 파키스탄이나 시크교 분리주의 운동과 관련됐다고 보고있다. 이에 트위터는 “인도 정보통신부 장관과 공식 대화를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도 정부는 이달 초에도 공공질서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250여 개 계정의 차단을 요청, 트위터가 잠시 계정 접속을 막기도 했다. 농민들은 지난해 9월 의회를 통과한 농업 개혁 관련 법에 항의하면서 시위를 시작했고 같은 해 11월 하순 뉴델리로 행진하기 시작한 이들 수만 명은 뉴델리 진입이 막히자 인근에서 숙식하며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미얀마 나흘째 反쿠데타 시위에 물대포·고무탄

미얀마 국민의 쿠데타 항의 시위에 군사 정권이 계엄령 선포와 야간통행 및 집회금지로 대응하자, 시위대가 이에 불응하고 나흘째 시위를 이어가면서 또 군정이 물대포에 이어 경고 사격을 하고 고무탄과 최루탄까지 발사하면서 ‘유혈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9일 AP 통신이 전했다. 특히 경찰이 시위대에 실탄을 쏴 2명이 중태에 빠졌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은 수도 네피도에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 해산을 위해 경고 사격을 한 뒤 고무탄을 발사하여 최소 20명이 부상했고, 2명이 중태라고 전했다. 군정은 9일 오후 공보국 페이스북을 통해 만달레이와 양곤 일부 지역 등에 발령한 5인 이상 집회 금지 조처를 양곤 및 네피도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KBS에 수신료 환불 3만 건

지난해 KBS로부터 ‘수신료’를 돌려받은 가구가 3만 6000가구를 돌파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데일리가 9일 보도했다.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입수한 ‘최근 5년간 KBS 수신료 환불 민원’ 자료에 따르면 KBS는 지난해 총 3만 6273가구에 수신료를 환불해줬는데, 이는 박근혜 정부 말기인 2016년 수신료 환불 건수(1만 5746건)보다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수신료 환불 건수가 문재인 정부 이후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자료를 공개한 황보승희 의원은 “수신료 환불 처리 건수가 급증한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 KBS의 편파·왜곡방송이 시작됐다는 ‘민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KBS의 방송 행태가 바뀌지 않는 한, 이 같은 환불 처리 요청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동맹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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