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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간호사 겸 복음송가수, 신성모독 혐의로 구금돼

신성모독 혐의로 구금된 간호사겸 복음송 가수 타비타. 사진: 파키스탄 크리스천포스트

파키스탄에서 복음송 가수이자 간호사로 활동중인 여성 타비타가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됐다고 현지 소식통과 파키스탄 크리스천포스트의 보도로 알려졌다.

9일 본지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가 운영하는 카라치의 소브라지병원에서 근무해온 타비타는 지난 1월말 무슬림 환자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질병과 문제가 치유함을 받을 수 있다고 얘기했다. 이에 대해 병원에서 함께 근무하던 직원들이 신성모독죄로 그녀를 고소하며 문제가 확대되기 시작했다.

지난 9년 전부터 이 병원에서 일해온 타비타는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동료들과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또 타비타는 이슬람이나 예언자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를 권하자 직원들이 그녀를 밧줄로 묶고 방에 가뒀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파스타는 “나는 크리스천이다. 나는 그(무하마드)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항변했으나, 동료 직원들은 “그녀가 신성모독죄를 저질렀다.”고 몰아붙이며 남편에게 전화하지 못하도록 막고 방에 가둬 뺨을 때리고 구타하기 시작했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인계된 타비타에 대한 신성모독 혐의는 없는 것으로 풀려났으나, 무슬림들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그녀는 재수감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영국의 한 인권단체 나시르 사에드는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죄는 계속 남용되고 있으며, 작년 한 해에만 기독교인 9명과 무슬림 47명(시아파 공동체 출신 40명)을 포함해 60여 명이 신성 모독 혐의로 기소됐으며, 그중 기독교인 1명 등 무고한 3명 이상이 살해당했다.”고 말했다.

본지 통신원은 “타비타가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하고 무슬림들로부터 손찌검을 당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지만 무슬림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그녀의 담대한 모습으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편과 자녀들을 두고 감옥에 구금되어 있는 타비타는 언제든지 죽임을 당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기도를 요청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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