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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에 열리는 브라질 카니발, 코로나19로 취소 외(2/9)

▲ 브라질 카니발 축제. 사진: pixabay.com 캡처

오늘의 열방* (2/9)

사순절에  열리는 브라질 카니발, 코로나19로 취소

브라질이 코로나19로 카니발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최소한 80억 헤알(약 1조6560억 원)의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고 7일 브라질 전국상업연맹(CNC)이 추산했다. 브라질 카니발 축제는 해마다 ‘사순절'(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교회 절기)을 앞두고 열린다. 올해는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 하루 전날인 2월 16일이 카니발의 절정으로,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12일 밤부터 시작해 20일 밤까지 열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올해 카니발 축제는 7월께로 연기됐으나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으면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미성년자 강간죄 적용시 피해자가 ‘강요·폭력’ 증명하는 법 비판

프랑스에서 2008년 파리시 소방관들이 10대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 대해 오는 10일 대법원이 판결을 앞둔 가운데, 강간죄를 적용하려면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도 ‘강요나 폭력’이 있었음을 증명해야 하는 프랑스 법을 두고 비판이 일고 있다고 7일 영국의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피해자를 지지하는 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른 유럽국가들처럼 프랑스도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을 수 있는 최소연령을 법에 명시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프랑스에선 지난 2018년 합의로 성관계를 맺을 수 있는 최소연령을 15세로 설정하고 그보다 어린 미성년자와 성관계는 강간으로 간주해 처벌하는 법안이 추진됐으나 정부가 ‘유죄추정’의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무산됐다.

인도 ‘히말라야 빙하 홍수’…  170명 실종, 14명 사망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州) 히말라야 고산 지대에서 7일 발생한 ‘빙하 홍수’로 리시강가 수력발전소(13.2MW 규모)와 타포반-비슈누가드 수력발전소(520MW 규모) 등 두 곳이 무너져내려 두 발전소의 노동자 170명이 실종되고 14명이 사망했다고 NDTV 등이 보도했다. 구조된 사람은 15명이며, 노동자 약 30명도 발전 시설 인근 터널 속에 갇혀 있어 군경, 국가재난대응군(NDRF) 등 지상 인력 수백 명과 공군 항공기 및 해군 잠수부대원도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다. 히말라야산맥 서쪽 자락이 자리 잡은 우타라칸드주는 홍수와 산사태에 취약한 지역으로, 2013년 6월에도 ‘히말라야 쓰나미’로 불린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 6000 명가량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북한,  대규모 비료 공장  물자부족으로 가동 중단  

북한의 대규모 비료공장이 최근 물자 부족으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한국무역협회 보고서를 인용, 8일 보도했다. 가동이 중단된 곳은 평안남도 안주시에서 화학비료와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로, 공장 가동에 필수적인 무연탄 가스화 플랜트의 고압 밸브와 고압 분사기가 마모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으며,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국경을 봉쇄해 대체 부품 입수가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사상 최고 4000억 원대 마약 밀수…징역 20년  중형 선고

4000억 원대의 마약을 밀수하던 이른바 ‘대만 마약왕’이 지난 3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1급 마약 운송죄를 적용받아 징역 20년에 벌금 150만 대만달러(약 6000여 만원)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이 8일 보도했다. 앞서 대만 핑둥 지검과 해순서(해경)는 지난해 4월 중순 마약을 운반하던 대만 선적 어선을 압수 수색해, 1급 마약인 헤로인 395kg과 2급 마약인 암페타민 645kg 등 1040kg을 압수하고 9명을 체포했다. 당시 압수한 마약은 시가로 100억 대만달러(약 4005억 원) 상당으로 대만 역사상 최대 규모이며, 3400만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으로 알려졌다.

중국,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차단 예정… 대만·홍콩·신장 위구르 토론 활발

미국 오디오 전용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가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당국이 곧 접속 차단에 나설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망했다. 클럽하우스는 2020년 4월 출범한 소셜미디어로 , 문자나 영상이 아닌 음성으로 대화하고 기존 가입자의 초대장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대만과 홍콩, 신장 위구르 인권문제 등 중국 정부가 금기시하고 있는 주제에 관한 토론의 해방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소수민족 학교서 ‘중국어 수업’ 확대…입시도 중국어로

중국이 몽골족이 많이 사는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에서 몽골어 대신 중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고 8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네이멍구자치구 교육청은 올해 가을 학기부터 모든 소수민족 학교에서 일부 학년이 도덕·법치, 어문, 역사 등 3개 과목에서 국가 공통 교과서를 이용해 표준 중국어인 푸퉁화(普通話)를 쓰도록 했다고 지난 5일 웹사이트에서 발표했다. 또한 입시에서도 도덕·법치 등 3개 과목 시험은 몽골어가 아닌 중국어로 대체돼 2023년 고입 시험과 2025년 대입 시험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2012년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신장(新疆)위구르, 티베트 등지의 소수민족을 한족 문화에 동화시키려는 노력이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네이멍구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미국서 열흘에 2배씩 확산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번지며 미국에서 약 열흘마다 2배 정도로 확산하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7일(현지시간) 나왔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이 전했다. 연구 보고서 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는 이날 영국발 변이가 이미 지난해 11월 말까지 수차례에 걸쳐 미국에 유입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종보다 35∼45% 전염성이 더 강한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전했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33개 주에서 610여명의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다.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다.

아이티, 대통령 암살시도 쿠데타 적발…야권 항의

아이티 정부가 대통령 암살과 쿠데타 시도를 적발했다며, 야권 성향 대법관 등 20여 명을 체포했다고 7일(현지시간) AP·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은 자신을 죽이고 정권을 전복하려는 음모가 지난해 11월 20일 시작됐다면서,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법무부도 “쿠데타 시도”가 있었다면서, 여기에 연루된 2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야권은 강하게 반발하며 시민들의 저항을 촉구했다.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에선 최근 몇 년간 정국 혼란이 이어지며, 연료난과 정치권 부패, 만연한 범죄 등에 반발해 야권을 중심으로 모이즈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국 남동부 겨울철 가뭄 ‘극심’

중국 창장(長江ㆍ양쯔강) 이남 지역의 강수량이 예년 보다 급격히 줄어들면서 중국 남부와 동부지역이 극심한 겨울 가뭄을 겪고 있다고 8일 관영 중국중앙(CC)TV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 및 동부지역 수십만 명이 겨울철 가뭄에 따른 음용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남부와 동부지역 50만㏊ 이상의 농경지가 가뭄의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 수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창장 이남 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지역별로 평년의 50∼80% 수준에 그쳤다. 특히 저장성 산먼(三門)현 주민들은 50여 년 만에 최악의 가뭄과 싸우고 있다.

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보고…12번째 유행 가능성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 에 동부 비에나에서 새로운 에볼라 감염에 따른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은 12번째 에볼라 유행이 시작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 콩고에서는 지난 1976년 에볼라 강 인근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이후 11차례 유행이 있었다. 불과 약 석 달 전 종식된 11번째 유행은 이번 발병 지역에서 수백㎞ 떨어진 서부에서 진행됐으며, 당시 130명이 감염돼 55명이 사망했다. 민주 콩고는 현재 코로나19까지 확산하는 상황이다.

학부모연합 등 시민단체,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종합계획안 비판 성명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서울시교육청의 학생인권종합계획안을 비판하고, 조희연 교육감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8일 기독일보가 전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교육의 본질을 벗어난 ‘성인권시민조사관제도’를 도입하여 동성애와 에이즈의 상관관계와 건강에 치명적인 에이즈의 보건상 문제점을 지적하는 표현과 발언을 혐오·차별로 몰아 교사와 학생을 감시하고 처벌하려는 시도”라 말하고, “서울시교육감은 혐오·차별을 조장하고 교권을 침해하는 ‘성인권시민조사관 제도’를 폐지할 것”과, ‘HIV감염/에이즈’라는 치명적인 성 감염병의 위험성과 전염 경로인 남성 간 성접촉과 에이즈 상관관계를 반드시 교육하여 우리 자녀들의 건강권과 알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동맹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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