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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코로나 사망자 급증에 시신 보관할 곳 부족… 병실·인력도 부족

▲ 늘어나는 코로나19 환자에…군병원까지 동원한 포르투갈. 사진: 유튜브 채널 AP Archive 캡처

포르투갈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시신 보관 장소가 모자라는 한편, 병상과 인력도 모자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도 리스본의 가장 큰 병원 산타 마리아에는 더는 시신을 보관할 곳이 없어 시신 30구를 넣을 수 있는 대형 냉장고 2대를 병원 밖에 설치했다.

게다가 코로나 환자가 밀려들면서 의료진 인력은 물론 병상도 모자라 리스본과 포르투에서는 군병원까지 동원하고 구내식당마저도 병실로 사용하고 있다.

리스본 근교 도시 토레스베드라스에서는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요양원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인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르타 테미도 보건부 장관은 공영 RTP 방송과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병세가 심각한 코로나19 환자를 외국으로 이송하거나, 의료진을 포르투갈로 파견받는 방안 등을 언급했다.

마르셀루 헤벨루 데소자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위험한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면서도 “우리를 도와줄 우호적인 나라들이 있다”고 밝혔지만 유럽에서 코로나19로 타격받지 않은 나라가 없어 포르투갈을 도울 수 있는 나라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운영하는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를 보면 지난 7일간 포르투갈의 인구 100만 명당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평균 1210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인구가 1000만 명이 조금 넘는 포르투갈에서는 매일 1만 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2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숨지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코로나 환자와 사망자 급증으로 국제적 도움이 절실한 포르투갈에 도움의 손길을 허락해주실뿐 아니라 인간의 진정한 도움 되시는 하나님을 찾고 만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은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신다고 약속하셨다.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주님 앞에 서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짖게 하시고, 듣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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