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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작 사이버부대, 세계 81개국서 활동… 한국서도 분열·양극화 부추겨

사진: pixabay

전세계 81개국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여론을 조작하는 ‘사이버 부대’가 산업적 규모로 활동하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에포크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산하 옥스퍼드 인터넷 인스티튜트(OII)가 13일(현지시간) 발간한 ‘산업화된 허위 정보-2020년 조직된 소셜미디어 조작 목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조직적 활동이 포착된 나라가 2017년 28개국에서 2019년 70개국, 2020년에는 81개국으로 증가했다.

OII는 “국제적으로 유포되는 허위 정보가 산업적인 규모로 수법이 전문화되고 있으며 사이버 부대를 운영하는 주체는 정부 기관, 홍보 회사, 정당 등”이면서 “허위 정보 유포는 많은 정부와 정당이 여론을 유리하도록 하고 상대방의 신뢰를 떨어뜨리거나 정적 제거, 외국의 내정 간섭에 이르기까지 정치적으로 구사하는 흔한 수법이 됐다”고 지적했다.

OII는 오늘날 대부분 국가의 선거에 허위 정보 전략이 구사된다면서 이런 사이버 부대는 음지에서 공작하는 게 아니라 근사한 사무실에 9시에 출근해 5시에 퇴근하고 월급을 받으며, 사이버 부대가 정부 공무원인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허위 정보 유포 수법도 2016년엔 봇(bot·특정 작업을 자동으로 반복 수행하는 프로그램)이 대세였지만 최근엔 소셜 네트워크 회사의 감시를 피하려고 사람이 정교하게 조종하는 허위 계정을 쓰거나 인플루언서(SNS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 시민 사회 단체가 동원되기도 한다.

또 과거엔 정부 기관이 사이버 부대를 운영한 것 같지만 최근엔 홍보회사가 고용되기도 하며, 2009년부터 허위정보 유포로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민간 회사에 지급된 돈이 600억 달러(약 72조 원)로 추산됐다.

민간회사가 정부나 정당의 여론 조작에 동원된 나라는 2020년 48개국으로 3년 전(9개국)보다 크게 늘었으며, 한국도 사이버 부대를 운영해 허위 정보를 유포, 여론전을 하는 나라 81곳에 포함됐다.

OII는 사이버 부대를 조직한 주체로 정부 기관, 정치인·정당, 인플루언서·시민이라고 밝혔으며, 한국에서 여론전을 위해 사실이 아닌 정보를 퍼뜨리는 허위 계정의 형태는 봇과 사람이 통제하는 계정으로 조사됐다.

이런 계정을 통해 유포되는 허위 정보는 정부를 과도하게 지지하거나 정적이나 상대 세력을 공격하고 희롱하는 내용, 분열·양극화를 부추기는 주장 등이었다.

사이버 부대의 역량을 기준으로 3단계로 분류했을 때 한국은 중간 단계에 속했다.

중간 단계는 사이버 부대가 일관된 전략과 형태로 활동하면서 정규직 직원을 고용한 상태를 뜻하며, 북한도 중간 단계에 포함됐다.

사이버 부대의 역량이 가장 강한 나라는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이 속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눈 앞에 진실이 있는데도 버젓이 사람들을 선동해 누명의 씌워 한 사람을 죽인 사건이 2000년 전에도 있었다. 이스라엘 대제사장과 장로들은 아무 죄 없는 예수님을 고발했고 총독 빌라도 앞에 세웠다. 빌라도는 이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준 줄 알고 명절이 되면 죄수를 풀어주는 전례가 있어 예수를 풀어주려 했다.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무리를 권하여 유명한 죄수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하고 예수를 죽여달라고 하자고 모의했다.

자기의 원함을 따라 진실을 가리고 사람들을 선동해 거짓이 진실인것처럼 꾸미는 일은 인류 역사에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렇게 속이는 자인 사탄의 종이 되어 거짓가운데 살아가다 영원한 멸망을 맞을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위해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심으로 우리가 받아야할 심판의 값을 대신 치르셨다. 거짓이 횡행한 열방가운데 거짓의 영을 파하신 십자가의 복음으로 열방의 영혼들을 회복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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