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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짜 N95 마스크 수출… 중국 당국 불량기업과 공모

▲ 대만 남부 도시 가오슝 경찰당국이 중국산 위조 불량 방역물품을 적발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The Epoch Times 캡처

중국이 표면적으로는 수출 방역물품 품질 통제 정책을 내놓고 실제로는 불량 마스크 등을 외국에 판매하기 위해 불량기업과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26일 에포크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에 최근 미국이 중국산 방역물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이를 ‘함정 수사’라며 반발했다.

중국 허베이성 헝수이시 외무 사무실의 ‘외무적 영향과 위험’이라는 제목의 내부 문서는 중국 방역물품 수출의 문제 상황을 폭로했다.

△미국 정부는 이미 미국에 불량 방역물품을 수출한 중국 기업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으며 기소했다. △미국의 ‘법 집행부 및 주중(駐中) 대사관 관리’는 조사원을 파견하여 중국의 ‘방역물품 수출업체 명단 이외의 기업’에 대한 조사를 시행했다. △중국은 이 문서에서 미국 측의 불량 방역물품 조사 및 기소를 ‘여러 가지 비열한 수단을 동원한 탄압’, ‘롱암법’(long arm statute∙역외 적용법) 또는 ‘기소 남발’이라고 부르며 미국 측이 수출용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을 수집하는 것을 ‘음해성 자료 수집’ 그리고 ‘함정 수사’라고 이야기했다. △중국은 이 문서에서 ‘적대국에 관한 것’을 반복해서 강조했는데,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분명히 미국을 가리키고 있다. △중국의 불량 방역물품에 대한 미국의 법 집행이 미국 주재 중공 기관 및 인사의 재산과 신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문서는 미국이 수입국으로서 수입한 방역물품의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당연한 책무인데도 중국은 미국의 철저한 조사 행위를 ‘함정 수사’로 몰았다고 지적했다.

헝수이시 외무 사무국 문서는 또 다른 문제점 하나를 제시했는데, 왜 중국의 방역물품 수출이 주중 미국대사관의 조사를 받아야만 했고, 중국 외교 시스템의 개입이 필요했는지다.

이에 리린이(李林一) 평론가는 주중 미국대사관이 조사에 참여한 것은 불량 방역물품의 피해가 큰 데다 주로 중국 본토에서 왔기 때문이며, 중국 외교 시스템이 개입된 것은 미국이 해외 주재 중공 기관 그리고 인사에게 불량 방역물품 수출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높아 중국이 겁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봤다.

방역물품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마스크의 경우 전염병 확산 초기,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했을 당시 N95와 KN95를 포함한 모든 마스크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었다. ‘N’은 미국 표준, ‘KN’은 중국 표준으로, 95는 미세 입자의 95% 이상을 걸러내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이 각국의 마스크 재고를 미리 쓸어가자 원래 도매가격이 수십 센트였던 N95 마스크는 미국에서 10달러 이상으로 가격이 치솟았다.

폭리에다 ‘마스크 외교’라는 계략까지 더해지자 중국은 마스크 등 방역물품 생산과 수출에 방역물품과 무관한 자국 기업의 참여를 허용했다.

중국의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 우한 봉쇄부터 3월 11일까지 중국에 5489개의 마스크 생산업체가 등록됐으며, 비의료기기 업체들은 업종을 바꾸고, 마스크,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 생산에 대거 투자했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중국은 마스크 수출에 대해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았지만, 미국과 유럽 등은 마스크를 수입할 때 일정 수준의 품질과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개인용 마스크는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의료용 마스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등록 허가를 받아야 한다.

폭스뉴스는 지난 4월 미국 일리노이주, 미주리주 등이 중국에서 수입한 KN95 마스크를 테스트한 결과 바이러스 위험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해 회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유럽에서도 중국산 마스크가 물의를 빚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보건부는 지난 3월 중국산 KN95 마스크 130만 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아 전량 리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또 벨기에, 호주 등 여러 나라가 지난 4월 수입한 중국산 마스크의 품질이 매우 떨어진다며 반품을 요구했다.

불량 마스크가 전 세계적으로 반품된 것 외에도 수많은 중국산 방역물품이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외무 사무실 문서는 미국 정부가 수입한 방역물품의 품질을 조사하는 것이 왜 ‘함정 수사’인지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으며, 왜 주미 중공 기관 및 인사의 재산과 신변 안전이 침해 당할 수 있다는 것인지도 밝히지 않았다.

지난 6월 미국의 소리(VOA)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마스크 제조업체인 ‘금년포장인쇄’(金年包裝印刷∙King Year Packaging and Printing)가 올해 4월 6일부터 21일까지 불량 N95 마스크 50만 개를 생산해 NIOSH와 FDA의 인증 라벨을 붙여 미국에 수출한 사실이 연방수사국(FBI)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중국은 온 열방의 생명을 담보로 거짓말을 끊임없이 해왔다.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지난해 12월 초부터 코로나19 사태를 인지했음에도 12월 말에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후베이성 우한시의 감염자 수를 절반 이하로 줄여 보고하는 등 은폐·축소 행위를 지속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6월 중국 정부가 “시의 적절하고 개방적이며 투명한 방식”으로 관련 정보를 발표 해왔다는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미국 CNN방송은 지난달 30일 익명의 중국 의료종사자가 제보한 후베이성 질병통제예방센터 내부 기밀 문건을 소개하면서 “당시 당국이 알고 있던 내용과 대중에 공개한 내용이 여러 면에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 문건에서 드러난다”고 보도했다. 후베이성 보건당국이 작년 10월부터 4월까지 작성한 117쪽짜리 기밀 문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1일 후베이성에서는 대규모의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의 20배에 달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미 후베이성의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였다.

또한 뉴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이 지난 8월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우한코로나 사태 종식을 선언하며 자축하는 행사를 벌였지만, 같은 날 한국은 “최근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 5명이 우한코로나 확진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 중 3명은 중국인이었다. 중국인이 한국에 오려면 비자를 발급 받을 때 우한코로나 핵산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 정부는 중국 당국의 방역 결과를 믿고 이들에게 비자를 내준다. 즉 한국에 온 중국인 가운데 우한코로나 확진자가 있다는 것은 중국의 검사 결과를 믿기 어렵다는 뜻이다.

시편에는 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주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목전에 서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 거짓말을 국가적 차원에서 하는 중국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하면 결국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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