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접근이 어려운 나라로 꼽혔다고 15일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스위스 제네바 소재 NGO(비정부기구)인 ACAPS(The Assessment Capacities Project)가 최근 ‘인도적 접근 개요’ 보고서를 통해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접근이 어려운 순서대로 ‘극도로 높은’ ‘매우 높은’ ‘높은’ 나라 등 세 등급으로 나눴으며, 이 중 북한은 ‘높은’ 나라로 분류됐다.
인도적 지원 접근성 제한이 ‘극도로 높은’ 나라에는 에리트레아, 리비아, 시리아, 예멘 등 4개국 분류됐다. ‘매우 높은’ 나라에는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등 13개 나라가 포함됐다.
‘높은’ 나라로 분류된 국가는 북한과 아제르바이잔, 부르키나파소,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콜롬비아 등 17개 국이다.
세부 항목에서 북한은 인도적 필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부분과 ‘서비스와 지원에 대한 접근 제한’, 지형·기후·기반시설 등 환경의 ‘물리적 제약’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3점)를 받았다. ‘국가 내 이동 제한’ ‘인도주의 활동 방해’ 등에서는 2점을 받았고, ‘입국 제한’은 1점으로 평가됐다.
북한은 지난 7월 발표된 같은 보고서에서도 인도적 접근에 대한 제한이 ‘높은’ 나라로 평가된 바 있다.
ACAPS는 이번 보고서에서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접근이 계속 제한되고 있으며, 북한 당국이 여행과 인도주의 활동을 강력히 통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조치로 접근이 더욱 제한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모든 국경이 1월 이래 봉쇄됐고 국내적으로도 이동에 엄격한 제한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도주의 물품의 북한 반입이 제한되고,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자금 조달도 복잡해졌다고 밝혔다.
ACAPS는 자체 홈페이지에서 북한의 인도적 위기 수준을 10점 만점에 5.2점인 ‘높은 위험’ 단계로 분류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긍휼히 여김을 받아야 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북한 정권을 불쌍히 여겨주시기를 기도하자. 독재정권 아래서 억압받는 북한 주민들이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계속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굶어 죽고 있는 북한의 영혼들을 위해 열방의 교회가 기도하게 하시고, 폐쇄된 이 땅의 주민들에게 복음을 들려주셔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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