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 40년전에 비해 1800배 늘어난 37만명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서 무슬림이 기독교인으로 회심하는등 기독교인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오픈도어스 선교회가 최근 밝혔다.
이 선교회에 따르면, 이란 젊은이들 사이에서 기독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대도시를 중심으로 기독교인으로 개종하는 무슬림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테헤란, 아와즈, 시라즈, 이스파한, 케르만샤에서 회심한 그리스도인들이 종교경찰에 의해 체포됐다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이스파한 한 도시에서만 지난 2월 한 달 간 12명 이상의 그리스도인이 체포됐다.
대도시에서의 이와 같은 단속은 흔치 않은 일로서, 당국은 건물에서 모이는 교회 지도자들과 교인들을 체포했으며,
지하교회 교인 몇 명도 체포했다고 모하바트 뉴스가 전했다.
40년 전 단지 약 200명의 무슬림 배경을 가진 신자들(MBBs, Muslim Based Beliebers)만이 있었던 반면
지금 기독교인수는 무려 1800배 이상 늘어난 37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정부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으로부터도 박해를 받고 있는데,
최근 들어 가족들로부터 당하는 핍박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핍박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교회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오픈 도어스는 보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