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반도네트워크 4년째 기도모임 진행중
“이슬람의 본산인 아라비아반도에서 다양한 계층의 무슬림들이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섬길 선교사들이 떠나고 있습니다. 이 땅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아라비아반도 네트워크는 지난 4월 10일 서울 신반포교회(홍문수 목사)에서 기도모임을 갖고 이 지역에서 사역중인 아프리카 출신의 B 목사를 통해 중동지역의 상황을 전하며,
장자를 잃고 애통하는 부모의 심정으로 부르짖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B 목사는 “아랍에는 곳곳마다 우상을 숭배하는 제단이 있다”며 “이 제단을 파하는 유일한 방법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기도의 단을 쌓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지금 꿈과 환상을 통해 잃어버린 백성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있다”며 “베드로가 고넬료를 기다리듯이 열방이 우리의 기도를 갈망하고 있음을 잊지말라”고 당부했다.
아라비아반도 네트워크는 아라비아반도의 복음화를 꿈꾸며 이 지역 7개국(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UAE, 오만, 예멘)의 22개 관문도시에
2020년까지 그리스도인 공동체(교회)가 세워지도록 하자는 비전을 갖고 지난 2009년 출범했다.
이 네트워크의 한 관계자는 “아라비아반도는 전세계 13억 무슬림들에게 이슬람의 원형을 보여주는 곳”이라며
“7세기 이후 1300년 동안 무슬림 제국이 된 이 지역의 복음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그리스도인의 기도밖에 없다”고 이 땅을 위한 기도의 대열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현지 사역자의 인도로 최근 정세와 맞물려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성도들과, 다음세대, 현지인 및 사역책임자들을 위한 합심기도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슬람 종주국을 자처하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알려진 외국인 기독교인에 대한 체포, 구금, 추방된 사람이 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 02-400-9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