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0/20)
폼페이오, “10대 때부터 시작된 성경연구, 모든 면에 영향 미쳤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자신의 신앙 여정 및 하나님과의 긴밀한 관계 형성을 위한 방법, 국정을 수행하는 데 신앙이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언급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9일 보도했다.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 육군 사관학교 신입생이었던 18~19살 무렵부터 참석한 성경연구 모임은 자신의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쳤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제 믿음 때문에 저를 비난하는 이들이 있다. 미국 국무장관으로서 역할, 그리고 기독교인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집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서 “신앙은 내가 결정하는 방식,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태국 반정부시위 지방으로 확대…구속·강제진압 잇따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연일 펼쳐지는 군주제 개혁과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시위가 지방 각지로 확산하는 가운데 당국의 시위 주모자 체포와 강제진압에 “강권의 남용”이라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방콕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15일 비상사태를 선포한 방콕에서는 5인 이상 집회를 금지했지만 지방은 아직 집회금지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곳곳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시위와 항의집회가 열렸다. 방콕에서도 비상사태 선포를 무시하고 연달아 시위를 전개한 가운데 당국이 시위와 집회를 봉쇄하기 위해 철도와 지하철 운행을 정지하면서 교통혼란을 빚기도 했다.
파키스탄 최북단 오지, 산사태로 버스 덮쳐 16명 사망
파키스탄 최북단 카슈미르 지역, 길기트 발티스탄주 스카르두 지구에서 18일 여객버스가 산사태에 휩쓸려 내리면서 16명이 사망했다. 스카르두 부행정관 아나스 이크발은 18일 새벽 3시께 라왈핀디를 출발해 스카르두로 가던 버스가 산사태를 만나 이 같은 대형참사를 빚었다고 밝혔다. 버스에 타고 있는 승객과 운전기사 전원이 숨졌으며 이들의 시신은 잔해 속에서 모두 수습했다
체코, 수도서 코로나19 방역 조치 항의 시위 벌어져
체코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제한 조치에 반발하는 격렬 시위가 열려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했다고 AFP 통신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전날 체코 수도 프라하의 구시가 광장에 모인 수천명의 시위대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항의하며 보건부 장관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가 현 방역 규정이 정한 500명 제한을 넘자 경찰은 해산을 시도했고, 이에 시위대가 반발하면서 양측간 충돌이 빚어져, 100여 명이 체포됐고 20명 가량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기준 체코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만 3885명, 누적 사망자는 1422명이다.
인니 성폭행 당하는 엄마 구하려던 9세 소년 살해범, 유치장서 숨진채 발견
인도네시아에서 성폭행당하는 엄마를 구하려고 달려든 9세 소년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까지 업고 달아났던 범인 삼술 바흐리(41)이 수마트라섬 랑사경찰서 유치장에서 숨졌다고 19일 트리뷴뉴스가 보도했다. 삼술은 유치장 안에서 숨 쉬지 않고 누워있는 채 발견됐고, 사망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14일 자카르타 외곽 반튼주 땅그랑 1급 교도소에서 8개월간 땅굴을 파고 하수구로 달아난 중국인 사형수 차이 창판(53) 또한 탈옥 17일 보고르군 숲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아프간, 차량 자폭테러 발생… 최소 13명 사망, 120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서부 고르(Ghor)주 경찰 청사와 다른 정부 기관 건물 입구에서 18일(현지시간)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약 120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반군 무장조직 탈레반이 평화협상에 나섰지만, 아프간에서는 폭탄 테러 등이 잇따르고 있다. 아프간 언론에 따르면 아프간 내무부는 지난 14일 “지난 15일 동안 탈레반의 공격으로 인해 251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벨기에, 코로나 확진자 ‘쓰나미’처럼 폭증
벨기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쓰나미’처럼 폭증하면서 재확산세가 통제불능에 빠지고 있고, 시민들이 행동방식을 철저히 바꿔야 한다며 현지 보건장관이 경고, 19일(현지시간) RTL방송이 전했다. 그는 “정말로 쓰나미에 가까운 상황이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가깝다. 아직까지는 통제하고 있지만 어려움과 부담이 엄청나다”고 말했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 기준 벨기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만 2253명이며, 이달 16일부터 매일 1만 명 넘는 신규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사망자는 현재 1만413명이다.
한국, 독감 주사 접종 10대 이틀만에 사망
우리나라에서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용 백신을 맞은 인천 지역 17세 청소년이 접종 이틀 만에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보건당국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 접종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망한 10대가 맞은 백신은 ‘국가조달물량’ 백신으로, 정부가 각 의료기관에 제공한 백신이다. 앞서 국가 예방접종 사업에 쓰일 독감 백신과 관련해 조달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이 유통 과정에서 일부 물량을 상온에 노출하면서 적정온도(2∼8℃)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접종이 한때 전면 중단된 바 있다.
한경연, 21대 국회 환노위 법안의 73%가 기업 규제 강화
21대 국회 임기 개시 이후 132일 간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에 발의된 고용‧노동 법안 10개 중 7개는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펜앤드마이크가 19일 보도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21대 국회가 시작된 올해 5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환노위 발의 법안을 조사한 결과, 법안 총 392개 중 고용‧노동 법안은 264개로 67.3%였다. 이 중 기업에 부담이 되거나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은 192개로 72.7%에 달한 반면, 규제완화 법안은 35개로 13.3%에 그쳤다. 한경연은 국회 환노위에 계류 중인 주요 규제강화 법안들에 대해 노동시장 경쟁력과 경제 전반의 고용창출 능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리나라 적자성 국가채무 4년새 78% 급증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도 과도하며 자칫하면 국가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도 제시됐다고 데일리굿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재정포럼 9월호에 게재된 ‘2021년 예산안 및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적자성 채무 전망치는 899조 5000억 원으로 2020년 전망치 506조 9000억 원과 비교하면 불과 4년 만에 77.5%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속도로 국가부채가 급증할 경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나 등급 전망이 강등될 수 있다는 의미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2만 5275명, 사망 444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1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5275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4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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